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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에게 다시 맡긴 지휘봉”… 유벤투스, 티아고 모타 전격 경질

– 유벤투스, 부진 끝에 티아고 모타 감독과 결별 발표
– PSV전 패배 포함 최근 연패로 경질 결정…챔스 16강도 실패
– 투도르 신임 감독, 레전드 출신으로 2024-25시즌까지 계약

[트러스트=박민철 기자] 유벤투스가 결국 티아고 모타 감독에게 결별을 통보했다. 24일 새벽(한국 시각) 구단은 공식 성명을 통해 모타 감독과 코치진의 경질을 발표하고, 후임으로 이고르 투도르 감독을 선임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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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벤투스, 티아고 모타 전격 경질(사진=유벤투스)

성명에서 유벤투스는 “모타 감독과 코치진이 지난 몇 개월간 보여준 프로의식과 열정, 헌신에 깊은 감사를 전한다”며 “그들의 앞날에 행운이 함께하길 빈다”고 밝혔다.

모타 감독은 2024-2025시즌부터 팀을 이끌며 초반에는 안정적인 경기력을 보여줬으나, 시즌이 중반을 지나며 흔들리기 시작했다. 특히 중요한 승부처에서 번번이 패배하며 리그 우승 경쟁에서 밀렸고,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도 PSV 에인트호번에 패해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여기에 아탈란타전 0-4, 피오렌티나전 0-3 등 충격적인 연패가 이어지며 결국 유벤투스 수뇌부는 결단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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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벤투스, 티아고 모타 전격 경질(사진=유벤투스)

새롭게 지휘봉을 잡는 투도르 감독은 2000년대 유벤투스의 수비를 책임졌던 레전드 출신이다. 감독으로는 엘라스 베로나, 올랭피크 마르세유, 라치오 등 다양한 팀을 거쳤고, 이 경험을 바탕으로 팀을 수습할 예정이다. 계약 기간은 2024-2025시즌 말까지이며, 성적에 따라 연장 옵션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유벤투스가 다시 한번 레전드에게 기대를 걸며 위기 국면을 타개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trustnews@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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