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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속사 이적 후 첫 앨범”… 웬디, 미니 3집 ‘세룰리안 버지’로 오늘(10일) 솔로 컴백

– 웬디, 이적 후 첫 미니 3집 ‘세룰리안 버지’ 발표
– 타이틀곡 ‘선키스’로 새 음악적 방향 제시
– 첫 월드 투어 시동, 자작곡으로 감정선도 담아

[트러스트=전우주 기자] 가수 웬디가 소속사 이적 이후 첫 행보로 세 번째 미니앨범을 발표하며 본격적인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웬디 미니 3집 ‘Cerulean Verge’ Verge 버전 콘셉트 포토(사진=어센드)

웬디는 10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플랫폼을 통해 미니 3집 ‘세룰리안 버지(Cerulean Verge)’를 발매했다. 이번 앨범은 올해 4월 SM엔터테인먼트와의 전속계약 종료 후, 새로운 소속사 어센드와 계약을 체결한 뒤 약 5개월 만에 선보이는 신보다. 또한 지난해 3월 발매된 미니 2집 ‘위시 유 헬(Wish You Hell)’ 이후 약 1년 6개월 만에 발표하는 솔로 앨범이다.

웬디는 2014년 그룹 레드벨벳으로 데뷔한 이후 ▲‘행복’ ▲‘아이스크림 케이크’ ▲‘빨간맛’ ▲‘사이코’ ▲‘필 마이 리듬’ 등 다수의 히트곡을 통해 대중성과 실력을 입증했다. 이후 2021년 미니 1집 ‘라이크 워터(Like Water)’를 통해 솔로 아티스트로서 자신만의 음악 세계를 구축하며 호평을 받았다.

SM에 11년간 몸담아 온 웬디는 지난 4월 팬 플랫폼을 통해 “더 넓은 세상에서 새로운 도전을 해보고 싶다는 마음에 용기를 냈다”며 “이러한 저의 선택을 응원해준 멤버들에게 진심으로 고맙다”고 밝혔다. 당시 메시지는 많은 팬들에게 큰 울림을 남겼다.

이번 앨범 ‘세룰리안 버지’는 새로운 세계로 나아가는 여정을 주제로 구성됐으며, 그 과정에서 마주하는 설렘과 두려움, 방황과 확신의 감정을 솔직하게 녹여냈다. 타이틀곡 ‘선키스(Sunkiss)’를 비롯해 ▲‘파이어프루프(Fireproof)’ ▲‘엑지스텐셜 크리시스(EXISTENTIAL CRISIS)’ ▲‘헤이트²(Hate²)’ ▲‘챕터 유(Chapter You)’ ▲‘빌리브(Believe)’ 등 총 6곡이 수록됐다. 이 중 ‘헤이트²’는 웬디가 처음으로 작사·작곡에 참여한 자작곡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타이틀곡 ‘선키스’는 얼터너티브 팝 장르로, 산뜻한 피아노와 경쾌한 기타 리프, 그리고 웬디 특유의 맑고 강렬한 보컬이 어우러지며, 새로운 시작 앞에서 느끼는 설렘을 음악적으로 표현했다.

소속사 이적 이후 웬디는 SBS 파워FM ‘웬디의 영스트리트’ DJ와 KBS 2TV 예능 ‘방판뮤직 : 어디든 가요’ 등을 통해 방송 활동을 이어왔으며, 이번 앨범을 통해 솔로 가수로서의 존재감을 다시 한 번 각인시킬 예정이다.

▲웬디 첫 번째 월드투어 ‘We’re Alive'(사진=어센드)

웬디는 오는 20일부터 21일까지 양일간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2025 웬디 첫 번째 월드 투어 ‘위얼라이브(We’re Alive)’ 인 서울’을 시작으로, 글로벌 투어 일정을 본격화한다.

reivianjeo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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