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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부터 농촌 체험까지”… 원주-평택, 상생의 손 맞잡았다

– 원주시와 평택시, 16일 자매결연 업무협약 체결
– 반도체 인재 양성, 농특산물 홍보, 직장운동부 합동훈련 등 협력
시민 체감형 교류 사업 추진으로 상생 모델 구축 목표

[트러스트=박민철 기자] 원주시가 경기도 평택시와 손을 맞잡고 지역의 미래 산업과 생활 전반에 걸친 협력체계를 구축한다. 두 도시는 지난 16일 원주시청 대회의실에서 자매결연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본격적인 교류에 나섰다.

▲원주-평택, 상생의 손 맞잡았다(사진=원주시)

이날 협약식에는 원강수 원주시장과 조용기 원주시의장, 정장선 평택시장, 강장구 평택시의장 등 양 시의 주요 관계자와 민간단체 대표 50여 명이 참석해 도농복합도시 간의 지속 가능한 상생을 다짐했다.

이번 협약은 지난해 원강수 시장과 정장선 시장이 지역 간 교류 필요성을 공감하며 논의를 시작한 데서 출발했다. 두 도시는 반도체 산업 육성, 기업 투자 환경 개선, 정주 여건 향상 등 공통된 관심사를 바탕으로 실질적 협력을 추진하기로 했다.

협약에 따라 양 도시는 ▲반도체 전문 인력 양성 ▲소재·부품·장비(소부장) 기업 교류 ▲직장운동경기부 합동훈련 ▲농특산물 유통·홍보 ▲농촌체험휴양마을 간 교류 등 폭넓은 분야에서 협력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원주와 평택은 수도권 인접 도농복합 도시로서 비슷한 도시 발전 과제를 안고 있다”며 “이번 자매결연을 계기로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구체적인 교류 프로그램을 실현해 가겠다”고 강조했다.

▲원주-평택, 상생의 손 맞잡았다(사진=원주시)

한편, 이번 협약은 단순한 명목상의 자매결연을 넘어, 미래 산업과 지역문화 전반에 걸쳐 실제 성과를 끌어내는 모범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두 도시는 향후 실무 협의회를 구성해 세부 실행계획을 구체화해 나갈 예정이다.

trustnews@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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