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물자원관 유치에 총력”… 원주시, 환경부장관에 국비 지원 건의
– 원강수 시장, 김완섭 환경부장관에 시민 염원 전달
– 원주 건립을 위한 포럼·기고·시의회 건의문 등 지역 움직임 활발
– 중앙부처 설득을 위해 소통·협력 지속 강조
[트러스트=박민철 기자] 원강수 원주시장은 지난 24일 원주지방환경청을 방문한 김완섭 환경부장관을 접견하고, 국립강원권생물자원관 건립 등 지역 현안에 대한 시민들의 염원을 전달하며 국비 지원을 요청했다. 이번 만남은 ‘국립공원의 날 기념식’ 참석차 원주를 찾은 김 장관과의 공식 접견 자리에서 이뤄졌다.

국립강원권생물자원관 건립은 원주 시민사회의 오랜 염원이자 최근 지역 주요 이슈로 부상한 현안이다. 지난해 12월 관련 기고문이 지역 언론에 실렸고, 올해 1월에는 ‘국립 백두대간 생물자원관 설립 방안’을 주제로 환경정책 포럼이 개최되는 등 여론이 형성돼 왔다.
원주시의회 역시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제256회 임시회에서는 건립 촉구 건의문을 채택해 국회와 기획재정부, 환경부 등 관련 부처에 전달했으며, 박한근 시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구체적인 유치 전략을 제시했다.

원강수 시장은 “국립강원권생물자원관은 원주 지역의 환경산업 성장과 생물자원화 정책 추진에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중앙부처와의 긴밀한 협의를 통해 시민들의 염원이 결실을 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원주시는 앞으로도 관련 기관과의 협력 체계를 강화하며 유치 활동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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