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 ‘초중고 W-AI 경진대회’ 성료…”AI 인재 양성 박차”
– 초중고 16개 팀 참가, AI 활용한 문제 해결 아이디어 경연
– 소행성 충돌 예측, 대출 사기 가능성 분석 등 창의적 프로젝트 발표
– 원주시, AI 교육 확대하기 위해 2억 3천만 원 투입 계획
[트러스트=박민철 기자] 원주시가 주최하고 연세대학교 미래캠퍼스·알고리즘랩스가 주관한 ‘원주시 초중고 대상 W-AI 경진대회’가 지난 21일 연세대 미래캠퍼스에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대회는 원주시 교육발전특구 사업의 일환으로, 학생들의 인공지능(AI) 활용 역량을 강화하고 창의적인 AI 인재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가 학생들은 공공 데이터 분석과 AI 기술을 활용해 실생활 문제 해결 방안을 제시하는 기회를 가졌다.
16개 팀이 참가해 9개 팀이 결선에 진출했으며, 소행성 충돌 예측, 대출 사기 가능성 예측, 독버섯 식별 등 다양한 주제를 발표했다. 심사를 통해 초·중·고 부문별 대상·최우수·우수팀이 선정됐다.
초등부 대상은 ‘윤슬처럼팀(고산초 김윤슬)’이 차지했으며, 신체 사이즈 데이터를 활용한 티셔츠 사이즈 예측 시스템을 발표했다. 중등부에서는 ‘2010S팀(삼육중 이재율, 버들중 권경모, 정지훈)’이 소행성 충돌과 AI 미래경고 시스템을 주제로 대상을 받았다. 고등부에서는 ‘T.I.P팀(원주고 오진영, 진광고 김동건)’이 대출 사기 예측 프로그램을 발표해 대상을 받았다.
수상팀에게는 연세대 미래캠퍼스에서 마련한 상금(대상 100만 원, 최우수 50만 원, 우수 30만 원)과 부상이 수여됐다.

원주시 관계자는 “이번 대회를 통해 미래 AI 산업을 선도할 지역 우수 인재들이 발굴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AI 교육 확대를 위해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원주시는 올해 AI 활용 교육 확대를 위해 2억 3천만 원을 투입해 연세대학교 미래캠퍼스와 함께 다양한 AI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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