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운 물 폭탄으로 뒤덮일 발리”… ‘워터밤 발리 2025’ 개최
– 9월 6~7일 GWK 문화 공원서 개최, 7월 12일 낮 12시 1차 티켓 오픈
– 2NE1 산다라박·박봄·씨엘·공민지 완전체 합류, K-POP 발리 첫 워터밤
– K-브랜드 동반 ‘K-City Project’ 추진, 발리 전역을 한류 거점으로 조성
[트러스트=박민철 기자] 세계적 관광지 발리를 물과 음악, 패션과 열정으로 채울 ‘워터밤 발리 2025’ 케이팝 콘서트가 9월 6일과 7일 이틀간 GWK 문화 공원에서 열린다.

현지 공연 주최사 WAAO는 7월 12일 낮 12시(자카르타 시각) 1차 프리세일 티켓팅을 진행하며 본격적인 행사 준비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첫 번째 라인업으로 공개된 주인공은 2NE1 완전체다. 산다라박, 박봄, 씨엘, 공민지가 한 무대에 오르는 것은 2024년 11월 자카르타에서 열린 데뷔 15주년 투어 이후 약 10개월 만으로, WAAO 측은 “발리에서 열리는 K-POP 역사상 첫 초대형 음악 페스티벌의 포문을 2NE1이 연다”고 설명했다. 당시 자카르타 공연은 티켓 오픈과 동시에 매진, 하루 일정이 이틀로 늘어날 만큼 폭발적 반응을 얻은 바 있다.
이번 워터밤 발리는 단순한 공연을 넘어 ‘K-City Project’와도 연계된다. 박재현 WAAO 대표는 “발리 전역의 공항·호텔·쇼핑몰·도시 광고 공간을 K-POP 콘텐츠로 채우고, K-뷰티·패션·식음료·헬스케어 등 대한민국 대표 브랜드가 대거 참여해 현장을 한류 플랫폼으로 만들 계획”이라며 “2NE1 완전체 합류는 블랙잭들의 요청이 만든 역사적 순간”이라고 강조했다.
워터밤은 서울, 도쿄, 방콕, 홍콩, 타이베이, 싱가포르, 마닐라 등에서 전석 매진을 기록해 온 글로벌 뮤직 페스티벌로, 물총과 대형 워터 캐논을 활용한 ‘물 폭탄 파티’ 콘셉트로 유명하다. 출연진 전체 라인업은 준비가 완료되는 대로 순차 발표될 예정이며, WAAO는 “현재 막바지 조율이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WAAO 엔터테인먼트는 2006년부터 세계 각지에서 9차례 케이팝 콘서트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레드 엔젤’ 응원단이 인도네시아 시장을 겨냥해 자카르타에 설립한 현지 법인이다. 이번 페스티벌을 통해 인도네시아는 물론 글로벌 관광객에게도 새로운 한류 성지로 자리매김하겠다는 포부다.
한편, ‘워터밤 발리 2025’ 티켓 예매와 행사 상세 정보는 워터밤 공식 채널과 WAAO SNS 계정을 통해 순차적으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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