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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돌아왔다”… 우즈, 전역과 함께 활동 본격 재개

– 우즈, 군복 무대 영상 계기로 ‘드라우닝’ 역주행, 방송 1위까지 기록
– 특급전사 선발과 함께 음악 성장 밝혀, 팬 소통 채널도 재개
– 가요대전과 서머소닉 출연 확정, 글로벌 무대 활동 예고한 우즈

[트러스트=전우주 기자] 가수 우즈(WOODZ)가 21일 육군 복무를 마치고 전역했다. 전역과 함께 ‘드라우닝’의 역주행 열풍을 실감하게 된 그는 본격적인 활동 복귀를 예고하며 팬들과의 만남을 이어간다.

▲WOODZ(사진=이담엔터테인먼트)

우즈는 지난해 1월 현역 입대해 육군사관학교 군악대에서 복무했다. 군 생활 중 ‘특급전사’로 선발되며 성실한 태도를 보여줬고, 이 시기 그의 자작곡 ‘드라우닝(Drowning)’이 음원 차트에서 이례적인 역주행을 기록하면서 주목받기 시작했다.

‘드라우닝’은 우즈가 2023년 4월 발표한 미니 5집 ‘우리(OO-LI)’의 수록곡으로, 지난해 10월 KBS 예능 ‘불후의 명곡’에서 군복을 입고 부른 무대 영상이 입소문을 타며 관심이 폭발했다. 이후 멜론 ‘톱 100’ 차트 1위를 비롯해 써클차트 2024년 상반기 결산 디지털 및 스트리밍 부문 1위를 기록했고, 지상파 음악방송에서도 1위를 차지하며 인기를 입증했다.

군 복무 중이었던 그는 부대 내에서 타 장병들과 간부들의 사인 요청과 대화 등을 통해 ‘드라우닝’의 인기 실감을 더듬어갔다. 그는 “노래가 자율주행으로 순위를 올렸다는 반응이 기억에 남는다”고 말하며, “복무 중 받은 과분한 사랑에 감사했고, 행복한 시간이었다”고 돌아봤다. 이어 “더 좋은 음악, 더 좋은 활동을 위해 끊임없이 고민하고 작업하겠다”며 창작자로서의 자세를 밝혔다.

▲WOODZ(사진=WOODZ 인스타그램)

복무 중에는 음악적으로도 많은 고민과 변화가 있었다. 다양한 악기를 연주하는 동료들과의 교류를 통해 소리에 대한 이해가 넓어졌다고 밝힌 그는 “곡을 쓸 때 디테일한 부분까지 깊이 생각하게 됐다”고 말했다. 또한 “군대는 규칙적인 환경 속에서 심적으로 여유를 갖고 자신을 돌아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고 덧붙였다.

팬들에게는 “제가 돌아왔다”며 “여러분의 사랑이 큰 힘이 됐다. 조급해하지 않고 천천히 더 멋진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인사했다. 무엇보다 “항상 겸손하게 배우며 더 좋은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자신을 응원해준 이들에게 진심을 전했다.

우즈는 이날 오후 글로벌 K컬처 팬 플랫폼 ‘베리즈(Berriz)’에 공식 팬 커뮤니티를 오픈하며 팬들과의 소통을 재개했다. 오후 8시에는 같은 플랫폼에서 전역 기념 라이브 방송을 진행한다. 오는 27일 ‘2025 SBS 가요대전 서머(SUMMER)’ 무대를 시작으로 활동을 재개하며, 8월에는 일본 최대 음악 페스티벌 ‘서머소닉 2025(SUMMER SONIC 2025)’에도 출연한다. 이후 새 앨범과 콘서트 등도 계획하고 있어 하반기 활동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reivianjeo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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