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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명장 요시하라 도모코, 흥국생명 새 사령탑으로 전격 부임

– JT 마블러스 출신 ‘요시하라 도모코’ 감독, V리그 첫 도전
– 리그 전승 신화 이끈 명장, 흥국생명 재건 핵심 인물로 주목
– 전담 수석코치·전문 트레이너 구성…우승 재도전 포문 열어

[트러스트=박민철 기자] 여자프로배구 흥국생명이 일본 출신 명장 요시하라 도모코를 새 감독으로 전격 선임하며 팀 재정비에 나섰다. 지난 시즌 마르첼로 아본단자 감독 체제에서 활약했던 흥국생명은 김연경 은퇴라는 큰 전환점을 맞은 상황에서, 세대교체와 팀 컬러 개편의 필요성에 따라 지도자 교체를 단행했다.

▲日 명장 요시하라 도모코, 흥국생명 새 사령탑으로 전격 부임(사진=흥국생명)


요시하라 감독은 2015년부터 2024년까지 일본의 강호 JT 마블러스에서 9시즌 동안 활약하며 리그 우승 2회, 준우승 3회를 이끈 인물이다. 특히 2023-2024시즌에는 정규리그 전승이라는 기록을 달성해 명장 반열에 올랐으며, 팀을 안정적으로 이끄는 전략 운영 능력과 세밀한 전술 이해로 높은 평가를 받아왔다.

현역 시절에는 미들 블로커로서 일본 국가대표로 장기간 활약했으며, 일본과 이탈리아 리그를 오가며 1988년부터 2006년까지 국제 무대에서 경쟁력을 입증한 바 있다. 흥국생명은 풍부한 실전 경험과 뛰어난 소통 능력을 바탕으로 한 지도력을 높이 평가해 요시하라 감독을 차기 리더로 낙점했다.

▲日 명장 요시하라 도모코, 흥국생명 새 사령탑으로 전격 부임(사진=흥국생명)


더불어 흥국생명은 요시하라 감독과 호흡을 맞췄던 세터 출신 단야마 요시아키를 수석코치로 함께 선임했으며, 두 인물은 JT 마블러스 시절부터 조직력 강화에 탁월한 호흡을 보여온 바 있다. 이와 함께, 체계적인 컨디셔닝 시스템 구축과 부상 방지 대책을 위해 일본 전문 트레이너 영입도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

흥국생명은 이번 인사를 통해 팀워크 강화와 전략적 운영 능력을 고도화하며 다시 우승을 향한 도전에 나설 계획이다.

구단 관계자는 “요시하라 감독의 지도력 아래 팀이 전술적으로 한층 더 완성도 높은 모습을 보일 것”이라며 “새 지도체제와 함께 흥국생명의 리그 순위 상승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trustnews@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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