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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사급 전문가와 대화하는 느낌”… 오픈AI, 차세대 AI 모델 ‘GPT-5’ 전격 공개

– GPT-5, 일반 모델과 추론 모델 통합… 사용 편의성 대폭 향상
– 수학·과학·코딩 등 벤치마크 성능 최고 수준, 환각 발생률↓
웹사이트 제작·창작 등 속도와 창의성 모두 GPT-4 능가

[트러스트=박민철 기자] 오픈AI가 전 세계적으로 가장 널리 쓰이는 생성형 AI ‘챗GPT’의 최신 모델 ‘GPT-5’를 7일(현지 시각) 공개했다.

▲오픈AI, 차세대 AI 모델 ‘GPT-5’ 전격 공개(사진=오픈AI)

샘 올트먼 오픈AI CEO는 하루 전 사전 브리핑에서 “GPT-5는 범용인공지능(AGI)을 향한 중요한 진전”이라며 “직접 써본 후 GPT-4로 돌아가는 건 매우 힘들었다”고 강조했다.

GPT-5는 기존의 일반 모델과 ‘o’ 시리즈 추론 모델을 하나로 통합했다. 이에 따라 이용자는 모델을 따로 선택할 필요 없이 단일 모델에서 모든 기능을 활용할 수 있게 됐다. 올트먼 CEO는 “GPT-3가 고등학생, GPT-4가 대학생 수준이었다면 GPT-5는 박사급 전문가와 대화하는 느낌”이라고 표현했다.

▲오픈AI, 차세대 AI 모델 ‘GPT-5’ 전격 공개(사진=오픈AI)

오픈AI에 따르면 GPT-5는 수학, 과학, 코딩 등 주요 벤치마크 테스트에서 최첨단 성능을 보였으며, 환각(허위 정보 생성) 발생률도 크게 낮췄다. 답변 속도도 이전보다 빨라져, 추론 모델 특유의 대기 시간이 거의 사라졌다. 창작·글쓰기·코딩 능력도 GPT-4를 능가한다는 설명이다.

▲오픈AI, 차세대 AI 모델 ‘GPT-5’ 전격 공개(사진=오픈AI)

브리핑 현장에서는 GPT-5 기반 챗GPT가 ‘영어를 쓰는 파트너가 프랑스어를 쉽게 배울 수 있는 웹사이트와 교육용 게임을 제작하라’는 요청에 즉시 웹사이트를 구현하는 시연이 이뤄졌다. 오픈AI는 GPT-5가 창의성과 정확성을 동시에 향상한 만큼, AI 활용의 새로운 전환점을 열 것으로 기대한다.

trustnews@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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