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징어 게임’, 미국 골드 더비 TV 어워즈 6관왕 쾌거
– ‘오징어 게임’ 드라마 시리즈 작품상 비롯해 여·남우조연상, 특별출연상 수상
– 공유, ‘딱지맨’으로 특별출연 배우상…강애심·최승현 조연상 영예
– 시즌2·3 연이은 흥행 힘입어 글로벌 대중문화 시상식서 존재감 과시
[트러스트=박민철 기자]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이 미국 대중문화 시상식인 ‘골드 더비 TV 어워즈’에서 6관왕에 오르며 다시 한번 세계적 위상을 입증했다.

19일(한국 시각) 골드 더비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2025 골드 더비 TV 어워즈’에서 ‘오징어 게임’은 드라마 시리즈 작품상을 비롯해 여우조연상, 남우조연상, 특별출연 배우상, 올해의 앙상블상 등 주요 부문을 휩쓸었다.
여우조연상은 장금자 역을 맡은 강애심이, 남우조연상은 타노스 역을 소화한 최승현(빅뱅 탑)이 차지했다. ‘딱지맨’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긴 공유는 특별출연 배우상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오징어 게임’은 지난해 12월 공개된 시즌2와 올해 6월 공개된 시즌3를 통해 전 세계 시청자들의 폭발적 반응을 얻으며 글로벌 콘텐츠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수상 역시 두 시즌의 흥행 성과를 반영한 결과로 풀이된다.

골드 더비 어워즈는 시상식 예측 매체 골드 더비가 주관하며 드라마, 예능, 애니메이션, 영화 등 30개 부문에서 우수 작품과 배우를 선정하는 시상식으로, 올해로 22회를 맞았다. 한국 드라마가 주요 부문을 휩쓴 것은 이례적 성과로, ‘오징어 게임’의 세계적 영향력을 다시금 확인시켜 주는 사례가 됐다.
한편, 이번 6관왕 달성으로 ‘오징어 게임’은 글로벌 시상식 무대에서 또 한 번 의미 있는 기록을 남기며, 향후 시즌과 파생작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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