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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관 서막 열렸다”… 엔하이픈, 미니 7집 ‘THE SIN : VANISH’ 챕터 영상 공개

– 엔하이픈, 미니 7집 세계관 영상 시리즈 본격화
– Interlude 1 통해 외부 시점 서사 확장, 실사·애니 교차 연출
– 다음 챕터 28일 공개, 1월 16일 정식 발매 예정

[트러스트=전우민 기자] 그룹 엔하이픈(ENHYPEN)(정원·희승·제이·제이크·성훈·선우·니키)이 미니 7집 ‘THE SIN : VANISH’의 콘텐츠 시리즈를 시작으로 2026년 첫 활동을 본격화했다.

▲ENHYPEN 미니 7집 ‘THE SIN : VANISH’ 챕터 영상(사진=빌리프랩)

엔하이픈은 지난 22일 하이브 레이블즈 유튜브 채널에 미니 7집 관련 영상 ‘Chapter 1. <No Way Back>’을 공개했다. 약 2분 50초 분량으로 구성된 이번 영상은 실사와 애니메이션을 교차 편집해 서사와 연출 양측에서 완성도를 높였고, 새 앨범의 세계관 서막을 알리는 시작점 역할을 맡았다.

공개된 영상은 뱀파이어로 등장한 주인공이 사랑하는 이를 자신의 존재와 동일한 존재로 만들고자 하는 욕망을 품지만, 이 계획이 발각돼 도피하게 되는 서사를 중심으로 구성됐다. 인적 없는 동굴로 몸을 숨긴 뱀파이어들의 긴장된 분위기, 흑백 애니메이션으로 그려진 존재들이 실사로 전환되며 멤버들의 표정과 이미지로 자연스럽게 연결됐다. 극적인 감정선과 영상 연출은 신보 콘셉트에 기반한 몰입도를 형성했다.

해당 시리즈는 총 4개의 챕터로 구성돼 컴백 전까지 순차적으로 공개된다. 소속사 빌리프랩은 영상이 일곱 뱀파이어의 도피 과정을 바탕으로 구성되었으며, 삽입된 음악은 앨범 수록곡 일부라고 밝혔다.

23일 0시에는 ‘Chapter 1’의 뒤를 잇는 ‘THE SIN : VANISH Interlude 1’이 추가로 공개됐다. 이 영상은 서사의 외부 시점에서 구성됐으며, 뱀파이어 연인의 행방을 추적하는 제3의 조력자 관점을 통해 이후 전개될 흐름의 단초를 제시했다.

콘텐츠는 어둠 속 동굴을 벗어나 미지의 공간으로 향하는 뱀파이어 연인의 여정을 상징적으로 표현했다. 영상 내에는 애니메이션 기법과 내레이션이 함께 적용되어 긴장감을 형성했고, 오는 28일 오후 10시에 예정된 다음 챕터에 대한 궁금증을 유도하는 장치로 활용됐다.

한편 엔하이픈은 오는 1월 16일 오후 2시, 미니 7집 ‘THE SIN : VANISH’를 정식 발매할 예정이다. 이번 앨범은 수록곡, 가사, 사운드 전반이 유기적으로 연결된 구조로 구성되며, ‘다크 판타지’ 세계관을 기반으로 한 콘셉트 앨범으로서 팀의 서사적 연출력이 본격적으로 드러날 예정이다.

jeonwoomi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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