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급망 불안 대비”… 에어프레미아, 엔진 추가 도입으로 안전장치 마련
– 에어프레미아, 롤스로이스 엔진 추가 도입으로 운항 안정성 강화
– 보잉 787-9 운용 최적화… 신규 예비 엔진 2대로 확대
– 글로벌 공급망 위기 속 자체 엔진 확보로 리스크 최소화
[트러스트=전우주 기자] 에어프레미아가 항공기 운항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영국 롤스로이스의 ‘트렌트 1000 TEN(Thrust Efficiency and New technology)’ 엔진을 추가 도입했다. 이번 신규 엔진 구입으로 에어프레미아가 보유한 예비 엔진은 총 2대로 늘어났다.

에어프레미아는 올해 하반기까지 3대의 신규 항공기 도입이 예정된 만큼, 추가 예비 엔진 확보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항공 산업 전반에서 글로벌 공급망 불안정이 지속되는 가운데, 예비 엔진을 자체적으로 확보해 운항 리스크를 최소화하고 정시성을 보장하려는 전략이다.
현재 에어프레미아는 보잉 787-9 기종을 운용하고 있으며, 모든 엔진은 롤스로이스의 유지보수 프로그램 ‘엔진 토탈케어’ 서비스에 포함돼 있다. 이번 신규 엔진 도입에 약 480억 원을 투자하면서, 운항 안정성을 위한 이중 안전장치를 마련했다는 평가다.
에어프레미아 관계자는 “예비 엔진을 직접 보유하는 것이 글로벌 공급망 위기 속에서도 안정적인 운항을 유지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라며 “고객 신뢰를 높이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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