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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리스너 겨냥”… 에스파, 미니 6집 ‘리치맨’ 세브달리자 피처링·영어 버전 동시 공개

– 에스파, ‘리치맨’ 영어 버전 12일 공개로 글로벌 공략
– 세브달리자 협업·일렉 기타 기반 사운드로 감성 확장
– 6집 선주문 111만 장, 밀리언셀러 기록 잇는 중

[트러스트=전우주 기자] 그룹 에스파(aespa)(카리나·지젤·윈터·닝닝)가 타이틀곡 ‘Rich Man(리치맨)’의 새 버전 2곡을 추가 공개하며 음악적 스펙트럼을 확장한다.

▲aespa 미니 6집 ‘Rich Man’ Energy 버전 단체 콘셉트 포토(사진=SM 엔터테인먼트)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12일 오후 1시, 에스파 여섯 번째 미니앨범 ‘리치맨’의 수록곡 중 동명 타이틀곡 ‘리치맨’의 세브달리자(Sevdaliza) 피처링 버전과 영어 가창 버전을 주요 음원 플랫폼을 통해 동시 발표한다고 밝혔다. 본 앨범은 지난 9월 5일 발매됐으며, 발매 일주일 만에 후속 버전이 공개되는 셈이다.

새롭게 공개된 피처링 버전에는 이란 출신으로 네덜란드에서 활동 중인 싱어송라이터 겸 프로듀서 세브달리자가 참여했다. 실험적 사운드와 비주얼 아티스트로서의 역량까지 겸비한 그는, 장르의 경계를 넘나드는 음악성과 독자적 스타일로 주목받아 왔다. 이번 협업은 에스파 특유의 강렬한 콘셉트와 세브달리자의 아방가르드한 감성이 맞물려 곡의 해석 폭을 넓혔다는 점에서 의의를 가진다.

영어 버전은 글로벌 리스너를 겨냥한 전략적 포지셔닝으로 분석된다. 멤버들의 개성 있는 보컬 라인이 보다 직접적으로 전달되는 구조를 취하며, 원곡의 사운드적 몰입감은 유지한 채 리스닝 접근성을 높인 형태다.

타이틀곡 ‘리치맨’은 강한 질감의 일렉 기타 사운드와 전개 변화가 뚜렷한 밴드 편곡, 중독성 있는 탑라인이 특징이다. 멤버들의 보컬은 이를 기반으로 다채롭게 구성되며 곡 전반에 걸쳐 에너지를 밀도 있게 전달한다.

한편 에스파의 이번 미니 6집 ‘리치맨’은 선주문량 111만 장을 기록하며 7연속 밀리언셀러 달성을 예고했다. 피처링 및 영어 버전 추가 공개는 본 앨범의 글로벌 반응을 더욱 확산시키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reivianjeo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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