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블의 빌런으로 돌아온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어벤져스: 둠스데이’ 캐스팅 라인업 공개
–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닥터 둠 역으로 MCU 복귀
– 루소 형제 연출, 역대급 출연진 총출동
– 2026년 5월 개봉, 슈퍼히어로 피로감 극복할까 주목
[트러스트=박민철 기자] 마블 스튜디오가 새로운 어벤져스 영화 ‘어벤져스: 둠스데이’의 캐스팅을 공식 발표하며 전 세계 팬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이번 작품에서 가장 주목받는 소식은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의 복귀다. 그는 아이언맨이 아닌, 마블 세계관 최강의 빌런 ‘닥터 둠’으로 돌아온다.

26일(현지 시각), 마블 스튜디오는 2026년 개봉 예정인 ‘어벤져스: 둠스데이’의 화려한 출연진을 공개했다. 이번 영화에는 기존 ‘어벤져스’ 멤버들과 함께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의 다양한 캐릭터들이 총출동한다.
크리스 헴스워스(토르), 안소니 마키(새 캡틴 아메리카), 폴 러드(앤트맨), 시무 리우(샹치), 톰 히들스턴(로키)을 비롯해 세바스찬 스탠(윈터 솔져), 플로렌스 퓨(새 블랙 위도우), 레티티아 라이트(슈리), 윈스턴 듀크(음바쿠)까지 대거 합류했다.
여기에 더해 ‘판타스틱4’와 ‘엑스맨’ 세계관까지 본격적으로 편입된다. 바네사 커비(인비저블 우먼), 조셉 퀸(휴먼 토치), 패트릭 스튜어트(프로페서 엑스), 이안 맥켈런(매그니토)의 출연도 확정됐다.

외신들은 “마블 스튜디오의 거의 모든 캐릭터가 콜 시트에 이름을 올렸다”며 “이것은 마블의 총력전”이라고 보도했다.
다만 슈퍼히어로 장르에 대한 피로감과 MCU 콘텐츠의 과잉 우려 속에서 흥행 여부에 대한 의문도 제기되고 있다. 그런데도 이번 프로젝트는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어벤져스: 엔드게임’을 연출한 루소 형제가 다시 메가폰을 잡는다는 점에서 기대를 모은다.
한편, 어벤져스: 둠스데이’는 2026년 5월, 후속작 ‘어벤져스: 시크릿 워즈’는 2027년 5월 개봉 예정이다.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의 새로운 얼굴과 마블의 대규모 세계관 확장이 어떤 반응을 얻을지 전 세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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