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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약 위반 책임 묻겠다”… 어도어, 다니엘에 위약벌·손해배상 소송 제기

– 어도어, 다니엘에 위약벌·손해배상 청구 착수
– 전속계약 해지 후 민지 대화 진행, 4인 체제 가능성
– 딥페이크 고소·3인 복귀 확정, 활동 재개 수순 밟아

[트러스트=전우주 기자] 그룹 뉴진스(NewJeans)(민지·하니·해린·혜인)의 소속사 어도어가 전 멤버 다니엘을 상대로 전속계약 해지에 따른 위약벌 및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 돌입했다. 계약 위반의 책임 소재를 명확히 하겠다는 취지다.

▲前 NewJeans 멤버 다니엘 마쉬(사진=어도어)

어도어는 29일 “전속계약 당사자인 다니엘에게 법원에 위약벌 및 손해배상 소장을 접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다니엘 가족 1인과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에게는 뉴진스 이탈 및 복귀 지연의 책임을 묻는 손해배상 청구를 별도로 진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다니엘에 대한 법적 대응은 계약 위반 사실에 근거한 것으로, 어도어는 “전속계약은 상호 기반의 신뢰 위에서 체결된 것이며, 당사자는 이를 훼손하는 행동을 하지 않아야 한다”고 밝혔다.

어도어는 다니엘이 계약상 금지된 단독 연예활동 시도 및 뉴진스의 명예를 훼손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으며, 이와 관련해 시정을 요구했으나 기한 내에 조치가 이뤄지지 않아 계약 해지를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현재까지 법적 청구 금액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남은 계약 기간과 어도어의 영업상 피해를 기준으로 산정될 예정이다.

뉴진스는 지난해 11월 소속사와의 갈등으로 멤버 전원이 전속계약 해지를 선언했으나, 약 1년간의 법정 공방 끝에 지난 10월 30일 법원은 어도어의 손을 들어주며 전속계약이 유효하다고 판단했다. 이후 멤버별 복귀 논의가 순차적으로 진행되며 해린과 혜인에 이어 하니도 복귀를 확정했다. 민지는 현재 어도어와 협의를 이어가고 있다.

▲前 NewJeans 멤버 다니엘 마쉬(사진=어도어)

반면, 다니엘은 전속계약 해지 통보를 받은 데 이어 법적 대응 대상에 포함되며 뉴진스에서 공식적으로 이탈하게 됐다. 어도어는 다니엘의 계약 위반과 관련해 법적 조치를 병행함과 동시에, 해당 사안의 기초 사실과 맥락을 법원 판단을 통해 투명하게 밝히겠다는 입장이다.

어도어는 악성 게시물에 대해서도 강경한 태도를 이어가고 있다. 최근 어도어는 미성년자 멤버를 향한 성희롱 표현, 외국인 멤버 대상 인종차별적 언행, 사생활 침해 등에 대해 무관용 원칙으로 대응 중이라고 밝히며, 이미 관련 게시물 작성자들을 상대로 고소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딥페이크 범죄에 대해서도 외부 전문 인력을 투입해 수사기관과 협력하고 있으며, 실제 하반기 중 피의자가 구속되거나 실형을 선고받은 사례도 있었다고 전했다.

향후 뉴진스는 하니, 해린, 혜인 등 3인 체제로 복귀를 확정한 가운데, 민지와의 협의 결과에 따라 4인 체제로 개편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다만 멤버 충원이나 완전한 재편 여부에 대해서는 아직 구체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어도어는 “사안을 원만히 정리하고, 뉴진스가 다시 팬들 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reivianjeo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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