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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달라진다”… 애플, 2025년 부터 3년간 외형 변화 적용한다

– 아이폰, 2025년부터 3년 연속 하드웨어 디자인 변경
– 애플, 올해는 후면 카메라, 내년에는 UDC 페이스ID 적용
– UDC 적용 모델, 2027년 아이폰19부터 도입 가능성 제기

[트러스트=전우주 기자] 애플이 아이폰 디자인에 대한 근본적인 변화를 예고하면서, 2025년부터 2027년까지 매년 연속으로 주요 설계 변경을 단행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중국 IT 매체 기즈모차이나는 26일, 팁스터 디지털챗스테이션의 발언을 인용해 애플의 중장기 디자인 전략을 보도했다.

▲아이폰 17 라인업(사진=애플인사이더)

보도에 따르면, 올해 출시될 아이폰은 후면 카메라 모듈이 새롭게 설계되며, 이듬해인 2026년에는 언더디스플레이 방식의 페이스ID 기술이 적용될 예정이다. 이어 2027년에는 언더디스플레이카메라(UDC)를 통해 전면부에 어떠한 노치나 구멍도 없는 완전한 풀스크린 형태의 아이폰이 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3단계 변화 계획은 공급망 소식통을 통해 확인되었다고 한다.

노치 제거 아이폰에 대한 기대는 오랫동안 제기되어 왔지만, 이번처럼 구체적인 연도별 로드맵이 제시된 것은 이례적이다. 특히 2027년을 기점으로 풀스크린 아이폰의 실현 가능성을 언급한 점에서, 애플의 내부 개발 상황이 상당한 진전을 이루었음을 시사한다.

다만, UDC 기술 자체는 아직 완성도가 높지 않다는 평가가 우세하다.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제조사들은 수년 동안 해당 기술을 실험해왔지만, 카메라 센서가 디스플레이 하단에 위치하는 특성상 이미지 품질 저하 문제가 꾸준히 제기돼 왔다. 실제 촬영 시 밝기 저하, 해상도 감소 등 기술적 제약이 발생하며, 완전한 대체는 쉽지 않은 상황이다.

▲아이폰 17 라인업 핸즈온(사진=애플인사이더)

기즈모차이나는 애플이 2027년 출시될 것으로 보이는 아이폰19에 UDC 기술을 적용하더라도, 이미지 품질과 관련된 한계는 여전히 존재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결과적으로 UDC 기반 아이폰이 상용화되더라도 초기 모델에는 일부 절충이 동반될 가능성이 있다.

이번 보도는 애플이 디자인 측면에서 다시금 과감한 변화를 추진하며, 하드웨어와 사용자 경험의 균형을 어떻게 맞춰갈지에 대한 관전 포인트를 던지고 있다. 향후 실제 구현 여부와 구체적인 기술 수준은 하반기 유출 정보 및 내년 개발자 회의 등을 통해 점차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reivianjeo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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