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힌지부터 달라진다”… 애플, 폴더블 아이폰에 리퀴드 메탈 적용 검토
– 아이폰 폴드, 리퀴드 메탈 힌지 적용 가능성 주목
– 신형 티타늄 프레임로 강도 높이고 무게 줄여
– 듀얼 카메라·폴더블 전용 디스플레이로 구조 최적화
[트러스트=전우주 기자] 애플이 개발 중인 첫 번째 폴더블 스마트폰이 이르면 올해 말 공개될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업계에서는 해당 제품을 임시로 ‘아이폰 폴드’로 부르고 있으며, 아이폰 18 프로 시리즈와 함께 공개 일정이 맞물릴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최근 전해진 유출 정보는 이 제품의 핵심 구조와 적용 소재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업계 소식통에 따르면 애플의 폴더블 스마트폰은 이른바 ‘리퀴드 메탈’로 불리는 합금 소재를 힌지 구조에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 소재는 기존 금속 대비 변형에 강하고 마찰에 따른 마모가 적은 것이 특징으로, 접고 펼치는 구조에서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부담을 줄이는 데 목적이 있다. 해당 힌지는 애플이 장기간 시험해 온 기술 중 하나로, 내부적으로는 15년 이상 연구가 이어졌다는 주장도 함께 제기됐다.
리퀴드 메탈이 힌지에 적용될 경우 내구성 강화와 함께 접히는 부위에 집중되는 응력을 분산하는 효과가 기대된다. 폴더블 스마트폰에서 가장 큰 내구성 변수로 꼽히는 힌지 구조를 중심으로 소재 선택을 달리한 셈이다. 애플은 기존 스마트폰과 다른 사용 환경을 고려해 부품 설계 단계부터 구조 안정성을 우선 검토한 것으로 전해진다.

본체 프레임에는 새로운 티타늄 합금이 적용될 가능성도 언급됐다. 이는 최근 아이폰 상위 모델에 사용된 티타늄보다 강도를 높이면서도 무게를 줄이는 방향으로 개선된 소재로 알려졌다. 힌지와 프레임 모두 경량화와 내구성 확보를 동시에 노린 구성이라는 점에서, 폴더블 제품 특성에 맞춘 설계 전략으로 해석된다.
디스플레이 구성도 기존 폴더블 스마트폰과는 차이를 보인다. 내부 메인 디스플레이는 약 19.7cm 크기의 화면을 탑재하고, 외부 커버 디스플레이는 약 13.95cm 수준으로 알려졌다. 후면 카메라는 듀얼 구성으로 개발이 진행 중이며, 제품 완성도와 양산 일정에 따라 실제 출시 시점은 2027년 초로 조정될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다. 애플은 구체적인 출시 일정과 사양에 대해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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