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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량화·칩셋 업그레이드”… 애플, 에어팟 맥스 2세대 2027년 생산하나?

– 애플, 에어팟 맥스 2세대 2027년 양산 계획 수립
– 경량화·디자인 변경 검토, 신형 칩 전환 가능성도
– 비전 프로 연동 등 고급 기능은 아직 불확실

[트러스트=전우주 기자] 애플이 오는 2027년 중 차세대 무선 헤드폰 ‘에어팟 맥스 2세대’의 생산을 시작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판매 중인 모델이 2020년 출시된 이후 7년 만의 후속작으로, 기기 경량화와 기능 업그레이드가 동시에 추진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에어팟 맥스(사진=애플)

IT 팁스터 궈밍치에 따르면, 에어팟 맥스 2세대는 2027년 중 대량 생산이 계획돼 있으며, 공급망 준비 작업이 이미 일부 시작된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블룸버그의 마크 거먼 기자는, 애플이 해당 제품을 공식 단종시키지 않으면서도 신제품 출시는 지연되고 있는 이유에 대해 “판매를 중단하기엔 수요가 유지되고 있고, 새 모델을 만들기엔 시장 비중이 낮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에어팟 맥스는 무게가 약 386g에 달해 주요 프리미엄 무선 헤드폰 중 가장 무거운 축에 속한다.

이에 따라 차세대 모델에서는 소재 변경과 구조 최적화를 통한 무게 감소가 적용될 가능성이 제기됐다. 특히 기존 모델에서 헤드밴드 메시 내구성에 대한 지적이 있었던 만큼, 착용 편의성과 내구성 보완을 위한 외관 설계 개선이 함께 이뤄질 것으로 관측된다.

애플은 지난 2024년 기존 모델에 USB-C 포트를 새로 추가하고 색상 구성도 조정했지만, H2 칩 미탑재로 인해 여전히 1세대 모델로 분류된다. 이에 따라 적응형 오디오, 적응형 투명 모드, 대화 인식 기능 등은 지원되지 않는다.

업계에서는 차기 에어팟 맥스에 H2 또는 H3 칩, IP57 등급 방수·방진 설계, 2.4GHz 및 5GHz 무선 연결, 애플 비전 프로 연계 무손실 음원 재생, 청력 보호 기능, 실시간 번역, U2 칩 기반 정밀 위치 추적 등이 반영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이는 현재 에어팟 프로 3세대에서 확인된 기술들이 확장 적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애플 오디오 개발 부서는 이어버드 형태의 에어팟 시리즈와 비츠 제품군에 집중하고 있으며, 에어팟 맥스 후속 제품은 우선순위에서 밀려 있다는 분석이 업계 안팎에서 함께 제기되고 있다.

reivianjeo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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