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부터 내부까지”… 애플, 아이폰 18 프로에 대대적 변화 예고
– 아이폰 18 프로, 디스플레이 내장 센서로 전면 풀스크린 구현
– 후면 색상 통일·두께 조절로 디자인·배터리 모두 개선
– 셀룰러 모뎀 독자 설계로 퀄컴 의존도 점진적 축소
[트러스트=전우주 기자] 애플이 내년에 출시할 차세대 스마트폰 아이폰 18 프로가 디자인과 내부 설계 전반에서 주요 변경 사항을 반영할 예정이다.

이번 모델은 ▲후면 색상 일체화 ▲디스플레이 내장형 카메라 및 페이스 ID ▲자체 개발 모뎀 칩 탑재 등을 통해 기존 아이폰 17 프로와 차별화되는 구조로 전환된다. 업계에 따르면, 아이폰 18 프로는 외관과 내부 구성 모두에서 변화를 시도하며, 기능과 디자인 일체감을 동시에 고려한 설계 전략을 본격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판매 중인 아이폰 17 프로는 무선 충전을 위한 유리 재질 후면을 유지하면서도, 프레임과 후면 글라스 사이의 색상 톤이 달라 시각적으로 단절된 느낌을 준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애플은 이러한 문제를 보완하기 위해, 아이폰 18 프로부터 프레임과 후면 재질의 색상 편차를 최소화한 통일형 구조를 적용하기로 했다. 이는 외관 품질에 민감한 소비자의 피드백을 반영한 조치로 해석된다.
전면부 구성에서도 변화가 예정되어 있다. 아이폰 18 프로는 페이스 ID 센서와 전면 카메라 모듈을 디스플레이 내부로 이동시키는 구조가 도입될 가능성이 크며, 이를 통해 화면 상의 컷아웃 없이 전면 전체가 디스플레이로 구성된 완전한 풀스크린 형태에 근접하게 된다. 업계에서는 해당 기술이 2027년 출시 예정인 아이폰 프로 20주년 기념 모델에 본격 탑재되기 전, 사전 적용 차원에서 아이폰 18 프로에 시범적으로 도입될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다.

하드웨어 구성에서는 두께 증가가 확인됐다. 애플은 아이폰 18 프로의 본체를 기존보다 약간 더 두껍게 설계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더 높은 용량의 배터리 탑재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하드웨어 크기 조정을 통해 배터리 지속 시간을 개선하고, 내부 부품 배치 효율도 함께 끌어올릴 계획이다.
무선 통신 기능에도 변화가 있다. 애플은 퀄컴 칩셋 사용을 중단하고, 자사가 설계한 셀룰러 모뎀 칩을 아이폰 18 전 모델에 탑재할 예정이다.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해당 모뎀은 5세대 이동통신과 LTE를 모두 지원하는 수준으로 개발되고 있으며, 초도 생산 물량부터 수율 및 통신 품질을 확인하기 위한 품질 검증 절차가 병행된다.
이러한 변화를 종합하면, 아이폰 18 프로는 외관, 디스플레이, 배터리, 통신 칩 등 전방위적 구조 개편이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후면 색상과 프레임의 일체감 확보는 실사용자가 체감할 수 있는 변화로, 아이폰 17 프로와 구분되는 디자인 기준점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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