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방위 업그레이드 적용”… 애플, 아이폰 17 공식 발표
– 아이폰 17, 센터 스테이지 카메라로 셀피 기능 강화
– A19 칩과 듀얼 카메라로 성능·촬영력 모두 향상
– iOS 26·애플 인텔리전스로 스마트 기능 대폭 확장
[트러스트=전우주 기자] 애플이 오는 9월 19일부터 국내를 포함한 전 세계 63개국에 출시할 신형 스마트폰 ‘아이폰 17’을 공식 발표했다. 이번 모델은 전면·후면 모두 48MP급의 고해상도 카메라 시스템, 3000니트 최대 밝기의 ProMotion 디스플레이, 차세대 A19 칩셋, 30시간 배터리, Wi-Fi 7 지원 등 전방위 업그레이드를 통해 고성능 카메라폰 시장을 겨냥했다.

아이폰 17은 전면 카메라로는 처음으로 스퀘어 센서를 탑재한 센터 스테이지 카메라를 도입했다. 해당 전면 카메라는 최대 18MP의 고해상도 이미지를 제공하며, 세로·가로 방향에 구애받지 않고 안정적인 촬영이 가능하다. AI 기반 자동 프레임 전환 기능을 지원해 단체 사진 촬영 시 자동으로 가로 화면으로 전환되고, 4K HDR 및 전후면 동시 촬영 기능까지 더해져 영상 콘텐츠 제작 환경이 대폭 향상됐다.
후면에는 48MP 퓨전 메인 카메라와 48MP 퓨전 울트라 와이드 카메라가 적용되어, 최대 2배 광학 품질 망원 촬영과 고해상도 광각·접사 이미지 구현이 가능하다. 여기에 개선된 사진 스타일 기능과 피부톤 최적화 알고리즘, iOS 26의 ‘밝게’ 모드가 반영되며 인물 사진 표현력이 강화됐다.
영상 부문에서도 고사양이 적용됐다. 초당 60프레임으로 4K 돌비 비전 촬영이 가능하며, 공간 음향 및 오디오 믹스, 바람 소리 감소 기능, 공간 동영상 촬영 기능까지 탑재돼, Apple Vision Pro와의 연동성을 고려한 콘텐츠 제작 환경을 갖췄다.

디스플레이는 15.9cm 슈퍼 레티나 XDR 패널이 적용됐으며, ProMotion 기술 기반의 120Hz 가변 주사율, 항상 표시형 기능, 눈부심 감소 코팅, 야외 최대 밝기 3,000니트 등을 통해 실외 가독성과 시인성이 대폭 향상됐다. 특히 전면 유리는 세라믹 실드 2 소재로 설계돼 긁힘 방지 성능이 3배 향상됐고, 전면 반사율도 낮춰진 점이 특징이다.
성능의 중심에는 3세대 3나노 공정 기반의 A19 칩셋이 자리잡고 있다. A15 대비 CPU는 1.5배, GPU는 2배 속도 개선이 이루어졌고, 뉴럴 엔진은 각 GPU 코어에 생성형 AI 가속기를 탑재해, 기기 내 AI 연산 및 Apple Intelligence 실행을 직접 처리할 수 있다. 디스플레이 엔진 및 ISP 개선으로 사진 처리 및 게임 성능도 강화됐다.
배터리 지속시간도 대폭 향상됐다. 최대 30시간의 동영상 재생 시간을 기록하며, 이는 전작 대비 8시간 증가한 수치다. 이는 iOS 26의 전력 관리 시스템과 적응형 전력 모드에 기반하며, 사용자의 배터리 사용 패턴을 분석해 효율적으로 전력을 분배한다. 고속 충전도 가능하다. 애플의 60W급 USB-C 전원 어댑터를 사용할 경우 20분 만에 최대 50% 충전할 수 있다.

아이폰 17은 256GB 및 512GB의 저장 용량으로 제공되며, 블랙·라벤더·미스트 블루·세이지·화이트 등 총 5가지 색상으로 구성된다. 국내 출고가는 129만 원부터 시작되며, 9월 12일부터 사전 주문이 가능하고, 9월 19일부터 정식 판매가 이뤄진다. 이외에 22개 국가는 9월 26일부터 판매에 돌입한다.
연결성 측면에서는 N1 무선 칩셋이 탑재돼, Wi-Fi 7·블루투스 6·Thread까지 지원된다. 에어드롭, 개인 핫스팟 등의 속도와 안정성도 개선됐으며, 주변기기 연동의 확장성이 강화됐다.
운영체제인 iOS 26은 온디바이스 AI 기능인 Apple Intelligence를 중심으로 ▲리퀴드 글래스 디자인 UI ▲스크린 내 정보 인식 기반 ‘비주얼 인텔리전스’ ▲다국어 실시간 번역 기능 ▲통화 스크리닝 기능 등을 제공한다. 개발자용 파운데이셔널 모델 API도 제공되어 앱 확장성도 기대된다.

MagSafe 전용 액세서리도 함께 출시된다. 투명 케이스 및 실리콘 케이스는 총 5가지 색상으로 출시되며, 크로스바디 스트랩은 100% 재활용 실로 제작돼 실용성과 지속가능성을 동시에 갖췄다. 스트랩은 블랙, 라이트 블루, 네온 옐로 등 10가지 색상으로 구성된다.
지속 가능성 측면에서도 애플의 ‘2030 탄소 중립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아이폰 17은 30% 이상 재활용 소재로 제작됐다. 85% 재활용 알루미늄 외장, 100% 재활용 코발트 배터리, 100% 섬유 기반 포장재가 사용됐으며, 제품 생산에 소요되는 전력의 35%는 재생에너지 기반으로 조달된다.
reivianjeon@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