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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아하면서 공격적이다”… 애스턴 마틴, 최고 출력 671마력 ‘밴티지 S’ 정식 공개

– 애스턴 마틴, 외관 디자인 차별화 한 밴티지 S 공개
– 실내는 전용 자수·금속 셀렉터로 고급화 디테일 적용
– 댐퍼·서브프레임·변속기 마운트까지 하체 셋업 개선

[트러스트=전우주 기자] 애스턴 마틴이 프론트 엔진 기반 슈퍼카 밴티지의 고성능 파생 모델 ‘밴티지 S(Vantage S)’를 공식 공개했다. 이번 모델은 굿우드 페스티벌 오브 스피드(Goodwood Festival of Speed)에 앞서 먼저 공개됐으며, 성능과 디자인, 주행 감각 모두에서 전면적인 업그레이드를 거쳤다.

▲밴티지 S(사진=애스턴 마틴)

밴티지 S의 외관은 기존 모델의 우아한 비율을 유지하면서도 보다 공격적인 인상을 부여하는 방식으로 재구성됐다. 보닛 중앙에는 블레이드를 삽입해 입체감을 강조했고, 전면과 측면에는 레드 컬러 액센트를 배치해 시각적 긴장감을 더했다. 후면부에는 44kg의 다운포스를 제공하는 리어 데크 스포일러가 장착됐으며, 새틴 블랙 마감의 21인치 휠에는 레드 트리밍을 더해 고성능 이미지를 강화했다.

실내는 고급 소재와 디테일 요소를 중심으로 차별화됐다. 시트에는 밴티지 S 전용 자수가 적용됐으며, 금속 마감의 드라이브 모드 셀렉터는 레드 또는 실버 컬러로 선택할 수 있다. 전반적인 인테리어 구성은 기존 밴티지의 절제된 감각을 유지하면서도 디테일에서 고급감을 끌어올렸다.

▲밴티지 S(사진=애스턴 마틴)

주행 옵션 구성도 대폭 개선됐다. 빌스타인 DTX 어댑티브 댐퍼는 전륜 응답성을 중심으로 새롭게 셋업됐고, 후륜 스프링은 압축·리바운드 특성이 조정돼 저속 구간 승차감을 보완했다. 변속기 마운트는 기존 대비 10% 더 유연한 소재로 교체되어 진동 흡수 능력을 개선했으며, 후방 서브프레임은 고무 부싱 없이 차체에 직접 결합해 조향 응답성과 직결감을 높였다. 캠버, 토우, 캐스터 등 얼라인먼트 값도 조정됐다.

파워트레인은 4.0리터 V8 트윈터보 엔진을 유지하면서 최고 출력은 671마력으로 상향됐다. 최대 토크는 800Nm이며, 8단 ZF 자동변속기를 통해 후륜으로 출력을 전달한다. 정지 상태에서 96km/h까지 가속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3.3초이며, 200km/h까지는 10.1초, 최고속도는 325km/h에 달한다.

▲밴티지 S(사진=애스턴 마틴)

판매 가격은 국가별로 추후 발표될 예정이며, 세부 트림 구성과 함께 각 시장 상황에 맞춰 공개된다.

밴티지 S는 2024년 4분기부터 글로벌 고객 인도를 시작할 예정이다.

reivianjeo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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