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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세계 최고 명장 영입!”… 안첼로티 감독 대표팀 지휘봉 잡는다

– 브라질축구협회,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을 새 대표팀 사령탑으로 선임
– 2026 북중미 월드컵까지 지휘, 6월 예선전부터 본격 시작
– UEFA 챔스 5회 우승 등 유럽 5대 리그 제패한 유일한 감독

[트러스트=박민철 기자] 브라질 축구가 다시 한번 세계 정상 탈환을 위해 ‘명장’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을 대표팀 지휘봉에 앉혔다.

▲안첼로티 감독 대표팀 지휘봉 잡는다(사진=레알마드리드 SNS)

브라질축구협회는 13일(한국 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안첼로티 감독이 2026 북중미 월드컵까지 브라질 대표팀을 이끈다고 발표했다. 그의 첫 공식 일정은 오는 6월 에콰도르, 파라과이와의 월드컵 남미 예선부터다.

에드나우드 호드리게스 브라질축구협회 회장은 “안첼로티 감독의 선임은 단순한 전략이 아니라, 브라질이 세계 정상 자리를 되찾겠다는 강력한 의지의 표현”이라며, “그는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5회 우승한 유일한 감독이자 유럽 5대 리그 모두에서 챔피언에 오른 축구 역사상 전무후무한 인물”이라고 평가했다.

▲안첼로티 감독 대표팀 지휘봉 잡는다(사진=레알마드리드 SNS)

안첼로티 감독은 레알 마드리드, AC 밀란, 첼시, 파리 생제르맹, 바이에른 뮌헨 등 세계적 빅클럽을 이끌며 30개가 넘는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특히 레알 마드리드에서는 UCL 3회, 라리가 2회, 국왕컵 2회 등을 포함한 13개의 우승컵을 안기며 명장의 위용을 과시했다.

브라질 대표팀과의 인연도 있다. 안첼로티는 1992년 선수로서 마지막 경기를 브라질과의 친선경기로 마무리한 바 있으며, 30여 년 후에는 지휘봉을 잡고 돌아오는 운명적인 순간을 맞이하게 됐다.

브라질축구협회는 지난 2023년부터 안첼로티 감독 영입에 공을 들였고, 한 차례는 레알 마드리드와의 재계약으로 무산됐으나, 결국 도리바우 주니오르 감독 경질 이후 공백을 메우며 계약에 성공했다.

▲안첼로티 감독 대표팀 지휘봉 잡는다(사진=레알마드리드 SNS)

한편, 현재 브라질 대표팀은 남미 예선에서 6승 3무 5패(승점 21)로 4위에 올라와 있으며, 상위 6위까지 월드컵 본선에 직행하는 만큼 안정권에 머무르고 있다.

trustnews@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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