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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드민턴 여제’ 안세영, 세계선수권 2연패 향해 기분 좋은 출발

– 세계랭킹 1위 안세영, 64강전서 벨기에 라소에 2-0 완승
– 단 29분 만에 압도적 경기력, 직전 대회 우승 기세 이어가
심유진·전혁진·김기정-김사랑 조도 승리하며 32강 합류

[트러스트=박민철 기자] ‘배드민턴 여제’ 안세영(삼성생명)이 세계선수권대회 2연패를 향해 첫 경기를 완벽히 치르며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배드민턴 여제’ 안세영, 세계선수권 2연패 향해 기분 좋은 출발(사진=안세영 SNS)

안세영은 25일(현지 시각) 프랑스 파리 아디다스 아레나에서 열린 2025 세계개인배드민턴선수권대회 여자단식 64강에서 벨기에의 클라라 라소(세계랭킹 100위)를 2-0(21-5, 21-8)으로 완파했다. 세계 1위다운 압도적인 경기력이었다.

경기는 불과 29분 만에 끝났다. 안세영은 1게임에서 12-0으로 앞서 나가며 일찌감치 승부를 갈랐고, 단 5점만을 내주며 손쉽게 기선을 제압했다. 이어 2게임에서도 라소를 몰아붙이며 14-6 리드를 잡은 뒤 연속 5득점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32강에 진출한 안세영은 독일의 이본 리(세계랭킹 55위)와 16강 진출을 다툰다.

안세영은 직전 2023년 세계선수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한국 선수 최초로 남녀 단식을 통틀어 정상에 오른 바 있다. 올해도 세계배드민턴연맹(BWF) 투어에서 이미 6차례 우승을 거두며 흔들림 없는 기량을 보여주고 있어 2연패 달성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배드민턴 여제’ 안세영, 세계선수권 2연패 향해 기분 좋은 출발(사진=안세영 SNS)

한편 여자단식 심유진(인천국제공항), 남자단식 전혁진(요넥스), 남자복식 김기정-김사랑 조도 각각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하며 나란히 32강에 올랐다.

trustnews@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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