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티스트 100 1위 등극”… 엔하이픈, 미국 빌보드 차트 정상 달성
– 엔하이픈, 새 앨범 콘셉트로 헌혈 캠페인 전개
– 국내외 팬 1만 명 동참… 청년 헌혈자 급증
– 음반 판매·차트·이벤트로 세계관 몰입 극대화
[트러스트=전우민 기자] 그룹 엔하이픈(ENHYPEN)(정원·희승·제이·제이크·성훈·선우·니키)이 미니 7집 활동을 사회공헌과 글로벌 성과로 확장하며 음악을 넘어선 영향력을 입증했다.

엔하이픈은 지난 16일부터 25일까지 대한적십자사 및 일본적십자사와 함께 헌혈 캠페인을 진행했다. 소속사 빌리프랩에 따르면, 이번 캠페인은 미니 7집 ‘THE SIN : VANISH’의 뱀파이어 콘셉트에서 착안해 기획됐으며, 한국과 일본에서 총 1만여 명이 참여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대한적십자사에 따르면 국내에서는 총 7,730명의 팬덤 ‘엔진(ENGENE)’이 캠페인에 응답했다. 이 가운데 3,419명이 서울 신촌·강남역·성수센터 및 헌혈버스를 직접 방문해 전혈 또는 혈소판 헌혈을 완료했으며, 이들에게는 뱀파이어 콘셉트를 반영한 ‘블러드 바이트’ 초콜릿과 포토카드가 제공됐다. 동시에 진행된 온라인 이벤트에는 4,311명이 참여했다. 이벤트 당첨자 수 1,000명을 기준으로 4배를 넘는 경쟁률을 기록했다.

무엇보다 주목할 점은 헌혈문화 저변 확대다. 캠페인 이전 1월 2~11일 기준 생애 첫 헌혈자는 54명에 불과했으나, 캠페인 기간 동안 1,031명으로 늘어나며 약 19배 증가했다. 같은 기간 10~20대 헌혈자도 519명에서 2,280명으로 4.4배 증가했다.
해외에서도 같은 기간 일본 가나가와현의 요코하마 스카이, 요코하마 리프, 카와사키 루프론 등 헌혈 센터 3곳에서 캠페인이 진행됐다. 이곳에서는 총 2,109명이 헌혈에 참여했으며, 예상보다 빠른 속도로 신청이 몰리며 20일 조기 마감됐다.
음악 성과도 이어졌다. 미국 빌보드는 27일(현지시간) 발표한 1월 31일 자 차트에서 엔하이픈이 ‘아티스트 100’ 1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음원, 음반 판매, 스트리밍, 라디오 방송, SNS 지표를 종합 평가해 영향력을 집계하는 차트로, 엔하이픈은 해당 차트 첫 정상 등극에 성공했다.
미니 7집 ‘THE SIN : VANISH’는 이번 주 ‘빌보드 200’ 2위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 성적을 경신했다. 수록곡들의 스트리밍 횟수는 951만 회로 집계됐다. 세부 차트인 ‘톱 앨범 세일즈’, ‘톱 커런트 앨범 세일즈’, ‘월드 앨범’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타이틀곡 ‘Knife’는 ‘월드 디지털 송 세일즈’ 1위, ‘글로벌(미국 제외)’ 62위, ‘글로벌 200’ 90위에 올랐다.
‘THE SIN : VANISH’는 발매 첫 주에만 207만 장을 판매해 팀 통산 네 번째 ‘더블 밀리언셀러’ 타이틀을 추가했다. 국내 한터차트 주간 앨범 차트 1위(집계기간 1월 12~18일)를 차지했으며, 일본 라인뮤직과 오리콘 차트에서도 최상위권을 기록했다.
엔하이픈은 해당 앨범 활동의 연장선으로 팬 이벤트 ‘VAMPIRE IS COMING’을 개최한다. 서울 코엑스 오디토리움(30일)을 시작으로, 홍콩(31일), 도쿄(2월 14일)에서 순차적으로 열린다. 이번 이벤트는 앨범에 수록된 4개 챕터 영상을 상영하며 팬들과 직접 교감하는 방식으로 구성된다.
jeonwoomin@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