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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사 방지 기술 도입 실패?”… 아이폰17 프로, 새 디스플레이 계획 무산설 피어나

– 맥루머스, 아이폰17 프로의 반사 방지 기술 적용 실패 가능성 보도
– 생산 라인 확대 중 코팅 공정 문제 발생해 적용 무산설 제기
– 업계, 기술 개발 난항과 수율 문제로 애플의 전략 수정 가능성 언급

[트러스트=전우주 기자] 애플이 올해 가을 출시 예정인 프리미엄 스마트폰 아이폰17 프로에 도입하려던 반사 방지 디스플레이 코팅 기술의 채택을 철회한 정황이 포착됐다. 28일(현지시간) IT전문매체 맥루머스는 소식통을 인용해 해당 기술이 최종 제품에 적용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했다.

▲아이폰 17 프로 맥스 예상도(사진=@asherdipps)

이번 기술은 지난해 3월 IT 팁스터 인스턴트디지털이 최초로 언급했다. 그는 애플이 기존 ‘세라믹 쉴드’보다 긁힘 저항력이 우수한 새로운 디스플레이 코팅을 개발 중이라고 전했지만, 이후 관련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맥루머스는 이와 관련해 애플이 기술 개발 단계에서 난관에 부딪혔고, 결국 양산 적용에 실패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

당초 애플은 아이폰17 프로의 고급형 모델에 광반사 억제 기능이 포함된 새로운 디스플레이 코팅 기술을 도입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디스플레이 생산 라인 확대 과정에서 코팅 공정에 문제가 발생했고, 이로 인해 실제 제품에는 해당 기술이 누락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아이폰 16 프로맥스(사진=애플)

현재 출시된 아이폰16 시리즈에는 지문 방지를 위한 올레포빅 코팅이 적용돼 있지만, 외부 빛 반사를 줄이는 기술은 포함되지 않았다. 반면, 맥북 및 아이패드 프로 제품군에는 눈부심을 줄이는 나노텍스처 디스플레이가 일부 모델에 한해 제공되고 있다. 이처럼 고급 디스플레이 기술이 모바일 제품에는 제한적으로 적용되고 있다는 점에서, 아이폰17 프로의 기술 적용 취소는 시장 기대에 못 미치는 결과로 해석된다.

일부 업계에서는 애플이 아이폰 디스플레이에 나노텍스처 방식 대신 보다 단순한 반사 억제 기술로 방향을 선회했을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하지만 현재로서는 해당 기능이 완전히 폐기된 것으로 보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기술적 한계가 원인일 수 있으며, 생산 효율성과 수율 문제도 복합적으로 작용했을 가능성이 있다.

▲아이폰 17 프로 맥스 예상도(사진=@asherdipps) (2)

애플은 향후 모델에서 다시 반사 방지 기술을 도입할 수도 있지만, 아이폰17 프로에서는 해당 기능의 부재가 디스플레이 성능에 대한 차별화 요소로 작용하지 못할 전망이다.

reivianjeo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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