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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대비 본격화”… 아이폰17 시리즈, 메모리 전면 업그레이드

– 아이폰17 시리즈, 프로부터 에어까지 12GB 램 탑재 가능성
– AI 기능 도입 앞두고 램 용량 증설로 처리 성능 대비
– 궈밍치 “공급망 수급 따라 램 사양 5월 내 확정될 것”

[트러스트=전우주 기자] 올해 가을 공개될 예정인 애플의 차세대 스마트폰 ‘아이폰17 시리즈’ 전 모델에 12GB 램(RAM)이 탑재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특히 초박형 디자인이 특징인 ‘아이폰17 에어’도 12GB 램 탑재 대상에 포함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아이폰 17 프로 맥스 예상도(사진=맥루머스)

IT 전문매체 맥루머스(MacRumors)는 현지시간 24일, 애플 관련 정보를 전문적으로 분석하는 궈밍치(Ming-Chi Kuo)의 최신 보고서를 인용해 애플이 아이폰17 에어를 포함한 아이폰17 프로, 프로 맥스 모델 모두에 12GB 램을 기본 탑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

이는 당초 프로 맥스 모델에만 12GB 램이 적용될 것이라는 기존 전망에서 크게 확대된 해석으로, 기본 모델을 포함한 전 라인업의 메모리 상향 가능성까지 언급되며 주목을 받고 있다.

궈밍치는 아이폰17 일반 모델에도 12GB 램 탑재가 이뤄질 수 있지만, 이는 공급망 수급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애플은 오는 5월 중 최종 램 사양을 확정할 것으로 보이며, 그 결과에 따라 일부 모델은 기존 계획에서 조정될 수 있다는 관측도 함께 나왔다.

참고로, 지난해 출시된 아이폰16 시리즈의 모든 모델에는 8GB 램이 적용됐으며, 이는 iOS 환경에서는 부족하지 않지만, 점차 고성능 연산과 멀티태스킹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는 업그레이드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꾸준히 이어져 왔다.

▲아이폰 17 프로맥스 에어 예상도(사진=gsmarena)

업계는 이번 램 용량 증가가 애플이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도입할 것으로 보이는 ‘애플 인텔리전스’ 기반 AI 기능 구동에 필수적인 기반이 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또한 앱 간 전환 속도 및 다중 작업 환경에서도 보다 매끄러운 사용자 경험이 기대된다.

궈밍치는 덧붙여, 램 용량 확장은 애플의 주요 공급사인 마이크론(Micron)과 SK하이닉스 등 메모리 반도체 업체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전망했다. 고사양 부품의 수요 증가가 제조사 단가와 수익률 향상에 직결될 수 있기 때문이다.

한편, 애플은 오는 9월 아이폰17 시리즈 전체를 공개할 예정이며, 초박형 ‘에어’ 모델과 함께 프로 및 프로 맥스 제품군이 순차적으로 시장에 투입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reivianjeo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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