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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GB 유지 확정”… 아이폰 17 기본형, 램 스펙에 변화 없어

– 아이폰 17 기본형, A18 칩셋과 8GB 램으로 구성
– 에어·프로 모델, TSMC N3P 공정 기반 칩셋 탑재 예정
– 기본형 디스플레이, 6.1→6.3인치 확대와 120Hz 적용

[트러스트=전우주 기자] 애플이 오는 9월 공개할 예정인 아이폰 17 시리즈 중 가장 저가형 모델이 아이폰 16 기본형과 동일한 A18 칩을 탑재할 것으로 전망된다. 애널리스트 제프 푸(Jeff Pu)는 GF 증권이 최근 발간한 보고서를 통해 이 같은 분석을 내놓으며, 해당 칩이 대만 반도체 위탁생산 업체 TSMC의 2세대 3나노미터 공정(N3E)으로 제작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이폰 17 라인업 핸즈온(사진=애플인사이더)

반면 아이폰 17 에어 및 아이폰 17 프로는 성능 향상에 중점을 둔 A19 계열 칩셋을 적용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A19 칩은 아이폰 17 에어에, A19 프로 칩은 아이폰 17 프로에 각각 탑재될 예정이며, 두 칩 모두 TSMC의 차세대 3세대 3나노 공정(N3P) 기반으로 생산될 계획이다. 칩셋의 공정 전환은 전력 효율 및 성능 개선 측면에서 의미 있는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관측된다.

이번 시리즈의 램 구성도 모델에 따라 차별화될 것으로 보인다. 푸 애널리스트는 아이폰 17 기본형이 전작인 아이폰 16과 동일하게 8GB 램을 탑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애플 내부적으로 아이폰 17 기본형에 8GB와 12GB 램 중 어떤 구성을 도입할지 두고 최종 결정이 내려졌음을 시사한다. 앞서 지난달 애플 전문 애널리스트 밍치궈는 아이폰 17 에어와 프로 모델 모두 12GB 램이 적용될 것이라고 전한 바 있다.

▲아이폰17 전체 모델 모형(사진=@SonnyDickson)

하드웨어 외에도 아이폰 17 기본형은 여러 면에서 점진적인 개선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디스플레이 부문에서는 기존 아이폰 16의 60Hz 주사율과 6.1인치 화면을 넘어, 120Hz 주사율과 함께 6.3인치로 화면 크기가 소폭 확대될 예정이다. 디스플레이 전문가 로스 영(Ross Young)의 분석에 따르면, 이는 사용자 경험 향상과 함께 상위 모델과의 격차를 줄이려는 전략으로 해석된다.

카메라 사양도 개선된다. 아이폰 17 기본형은 전면 카메라가 24메가픽셀로 업그레이드될 것으로 보인다. 이는 기존 아이폰 16의 12메가픽셀 전면 카메라보다 해상도가 두 배 향상되는 것으로, 셀피 화질 및 영상 통화 품질 측면에서 유의미한 변화가 기대된다.

애플은 아이폰 17 시리즈 전체를 오는 9월에 공식 발표할 예정이며, 공개 일정은 기존 제품들과 유사하게 가을 이벤트를 통해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 시리즈 구성별 세부 사양과 가격대는 공개 직전까지 단계적으로 유출될 전망이다.

reivianjeo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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