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번째 리메이크”… 아이유, 세 번째 ‘꽃갈피’ 앨범 발매 확정

– 아이유, 8년 만에 리메이크 프로젝트 ‘꽃갈피 셋’ 발표
– 27일 발매, ‘가을 아침’ 잇는 명곡 재해석 기대
– ‘The Winning’ 이후 첫 음반, 1년 3개월 만의 가수 활동

[트러스트=전우주 기자] 가수 아이유(IU)가 리메이크 앨범 ‘꽃갈피 셋’을 발표한다. 소속사 EDAM엔터테인먼트는 15일, 아이유가 오는 27일 오후 6시 세 번째 리메이크 앨범 ‘꽃갈피 셋’을 발매한다고 밝혔다. 리메이크 음반으로는 약 8년 만의 귀환이며, 이는 ‘꽃갈피’ 시리즈의 연장선이다.

‘꽃갈피 셋’은 2014년 발매된 ‘꽃갈피’, 2017년 공개된 ‘꽃갈피 둘’에 이은 세 번째 작품이다. 시리즈는 명곡을 아이유 특유의 서정적 감성으로 재해석한 리메이크 프로젝트로, 앞선 앨범에서는 양희은의 ‘가을 아침’, 산울림의 ‘너의 의미’, 김건모의 ‘잠 못 드는 밤 비는 내리고’ 등이 수록됐다.

이번 앨범 커버 이미지도 함께 공개됐다. 오래된 필름 느낌의 사진 속 아이유는 낡은 공중전화에 기대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다. 전작과 마찬가지로 아날로그 감성을 시각적으로 전달하며 시리즈 특유의 분위기를 이어간다.

‘꽃갈피 셋’은 아이유가 지난해 2월 발매한 미니 6집 ‘The Winning’ 이후 약 1년 3개월 만의 컴백 앨범이다. 올해 첫 음반이자, 정규 리메이크 시리즈로 돌아오면서 수록곡 선정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현재까지 수록곡 정보는 비공개지만, 이전 시리즈에서 선보인 원곡 재해석 방식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아이유는 음악뿐 아니라 연기 활동도 병행 중이다. 지난해에는 한국 여성 솔로 가수 최초로 서울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단독 콘서트를 열었고, 최근에는 넷플릭스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에서 1인 2역으로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또 16일 오후 7시에는 본인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2022년 올림픽주경기장 콘서트를 담은 실황 영상 ‘아이유 콘서트: 더 골든 아워’가 스트리밍으로 공개된다.

reivianjeon@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