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파 3사 1위 석권”… 아이브, EP 4집 ‘IVE SECRET’ 활동 성료
– 아이브, ‘XOXZ’로 음악방송 3관왕 달성하며 흥행
– ‘시크릿’ 콘셉트 티징과 멤버별 콘텐츠로 팬몰이 집중
– 9월 콘텐츠·해외 일정 통해 활동 열기 지속 예정
[트러스트=전우주 기자] 그룹 아이브(IVE)(안유진·가을·레이·장원영·리즈·이서)가 미니 4집 ‘아이브 시크릿(IVE SECRET)’ 활동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하반기에도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아이브는 지난 7일 방송된 SBS ‘인기가요’ 무대를 마지막으로 미니 4집 활동을 종료했다. 이날 막내 이서가 MC로 진행을 맡은 가운데, 타이틀곡 ‘XOXZ(엑스오엑스지)’로 ▲KBS 2TV ‘뮤직뱅크’ ▲MBC ‘쇼! 음악중심’에 이어 지상파 3사 음악방송 1위 석권에 성공하며 활동의 유종의 미를 거뒀다.
컴백 전인 지난 7월 ‘2025 SBS 가요대전 Summer’ 무대에서는 ‘XOXZ’의 일부 안무를 선공개해 팬들의 기대를 모았고, ‘SECRET(시크릿)’이라는 앨범 테마 아래 ‘EVIL CUPID(이블 큐피드)’와 ‘COVER GIRL(커버 걸)’ 등 각기 다른 콘셉트의 티징 콘텐츠를 통해 다양한 매력을 예고했다.
타이틀곡 ‘XOXZ’는 지난달 28일부터 2주간 음악방송 무대를 통해 선보였다. 무대마다 안정적인 라이브와 감각적인 퍼포먼스를 펼치며 세련된 분위기를 더했고, 이에 따라 주요 음원 차트 순위도 상승세를 보였다. 레이는 ‘뮤직뱅크’ 스페셜 MC로, 이서는 ‘인기가요’ 고정 MC로 활약해 팀워크와 존재감을 동시에 부각시켰다.

방송 및 디지털 콘텐츠에서도 멤버 전원이 활발한 활동을 이어갔다. ▲KBS2 ‘편스토랑’ ▲MBC ‘놀면 뭐하니?’ 등 지상파 예능부터 ▲‘리무진서비스’ ▲‘노포기’ ▲‘전과자’ ▲‘우쥬레코드’ ▲‘은지랑 이은지’ ▲‘걍민경’ ▲‘안성재거덩요’ 등 유튜브 웹 예능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아이브 특유의 팀 컬러와 개별 멤버들의 매력을 분산 없이 선보였다. 특히 레이는 단독 콘텐츠 ‘따라해볼레이’를 통해도 팬들과 꾸준히 소통하며 호응을 얻고 있다.
아이브는 지난 1월 발표한 미니 3집 ‘아이브 엠파시(IVE EMPATHY)’로도 높은 성과를 거뒀다. 선공개곡 ‘REBEL HEART(레블 하트)’로는 주요 음원차트에서 ‘퍼펙트 올킬(PAK)’을 달성했으며, 타이틀곡 ‘ATTITUDE(애티튜드)’로 이어진 활동을 통해 총 15관왕을 기록했다.
해외 무대에서도 존재감을 이어갔다. 최근 베를린과 파리에서 열린 ‘롤라팔루자’ 무대에 성공적으로 참여한 아이브는, 이번 미니 4집 타이틀곡 ‘XOXZ’로도 국내 지상파 3사 1위를 모두 석권하며, 올 하반기에도 흔들림 없는 상승세를 입증했다. 마지막 방송에서 이서가 팀에 직접 트로피를 전달하며 활동을 마무리하는 장면은 팬들에게도 큰 인상을 남겼다.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를 통해 공개된 멤버별 활동 소감도 전해졌다. 안유진은 “다양한 활동을 통해 마음과 체력이 단단해진 것 같다”며 “9월 23일에는 넷플릭스 예능 ‘크라임씬 제로’도 공개되니 기대해 달라”고 밝혔다. 가을은 “활동 내내 행복했고, 1위를 안겨준 팬들에게 깊이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레이는 “스타일링을 다양하게 시도한 점이 인상 깊었다”며 “오는 9월 일본 ‘ROCK IN JAPAN FESTIVAL 2025’ 무대에 오를 예정”이라고 밝혔다. 장원영은 “이번 활동에서 작사에 참여한 타이틀곡이 1위를 한 것은 평생 잊지 못할 기억”이라며 팬들의 응원에 감사를 표했다. 리즈는 “방송을 통해 보컬적인 모습을 보여드리려 노력했고, 수록곡 ‘Midnight Kiss(미드나잇 키스)’ 작사에도 도전했다”고 전했다. 이서는 “마지막 무대에서 언니들에게 트로피를 직접 전해줄 수 있어 의미 있었다”며 “다이브에게 늘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reivianjeon@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