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결성과 시네마틱 연출”… 아이브, 커밍순 필름 6종 공개하며 퍼즐 완성
– 아이브, 가을·안유진 커밍순 영상으로 완전체 필름 공개
– 기타 리프 반복·청춘 감성 등 멤버별 시네마틱 연출 집중
– 26일 컴백 앞두고 기대감 상승…콘셉트 메시지 강화
[트러스트=전우민 기자] 그룹 아이브(IVE)(안유진·가을·레이·장원영·리즈·이서)가 멤버 전원의 커밍순 필름을 모두 공개하며 컴백 시그널을 본격화했다.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는 23일 공식 SNS 채널을 통해 멤버 가을과 안유진의 커밍순 필름을 연이어 공개했다. 이번 영상들은 각각의 캐릭터성과 서사를 강화한 연출로 화제를 모았다.
가을의 커밍순 필름은 음악과 퍼포먼스에 집중된 콘셉트로 구성됐다. 보랏빛과 푸른 조명이 교차하는 공간 속에서 가을은 정교한 동작으로 춤을 이어갔고, 글리터와 불빛이 교차하며 몽환적인 분위기를 자아냈다. 영상 말미에는 스마트폰 화면에 리즈의 발신이 표시되며 앞서 공개된 리즈 영상과의 연결성을 암시했다. 리즈가 걸었던 전화가 가을에게 닿은 듯한 설정은 내러티브 흐름의 일관성을 강화했다.
안유진의 영상은 정적인 분위기로 출발한다. 풍선껌을 불거나 잔디 매트 위에서 누워 여유를 즐기는 장면은 청춘 영화의 한 장면처럼 연출됐다. 그러나 영상 중반, 테이블 위 전자시계 알람이 울리며 전환점이 마련된다. 카운트다운이 시작된 시계 옆에는 붉은 리본이 달린 차 키가 놓여 있었고, 이는 앞선 리즈 영상의 올드카와 연결되는 장치로 활용됐다.
이날까지 공개된 여섯 멤버의 커밍순 필름은 각기 다른 설정과 장면으로 구성됐지만, 영상 간 세밀한 연결 요소들이 존재하며 하나의 시네마틱 시리즈로 완성도를 높이고 있다. 멤버별로 ▲장원영의 휘파람 소리 ▲이서와 레이의 목격담 ▲리즈의 실종 포스터에 이어 ▲가을과 안유진의 퍼포먼스 및 암시 장면까지 이어지며 스토리텔링의 흐름을 구축했다.
아이브는 이번 커밍순 필름을 통해 영상미와 사운드, 상징 요소를 활용해 신보의 콘셉트를 단계적으로 드러내고 있다. 특히, 영상마다 반복되는 기타 리프 사운드는 음악적 중심축 역할을 하며, 2월 9일 오후 6시 공개 예정인 선공개곡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안유진은 이번 필름에서 몽환적인 분위기와 감각적인 연출로 주목받았다. 아이브의 리더이자 전방위 아티스트로 활동해 온 그는 드라마 OST 참여와 함께 정규 1집 수록곡 ‘히로인(Heroine)’의 작사에 이름을 올리며 음악적 역량을 입증했다. 예능 프로그램에서는 ‘뿅뿅 지구오락실’과 넷플릭스 ‘크라임씬 리턴즈’ 등에 출연해 활약했고, 최근에는 ‘2026 대한민국 퍼스트브랜드 대상’ 여자 예능돌 부문을 수상하며 인기와 영향력을 인정받았다.
가을 역시 팀 내 메인 댄서로서 무대 밖에서도 안무 제작에 참여해 왔다. 특히, ‘티케이오(TKO)’와 ‘삐빅(♥beats)’ 등 주요 곡에서 안무 제작에 직접 관여하며 퍼포머로서의 입지를 다졌다. 이번 영상에서도 이러한 역량이 반영된 장면들이 주목됐다.
한편, 아이브는 오는 2월 말 새 앨범으로 컴백할 예정이며, 9일 오후 6시 선공개곡을 통해 활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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