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968만 원부터”… 아우디 신형 Q5, 국내 사전계약 개시
– S-라인 트림, 조수석 디스플레이·서라운드 뷰 기본 적용
– Q5 최상위 블랙 에디션, 어댑티브 에어 서스펜션 탑재
– 복합연비 13km/ℓ 204마력 성능 발휘하는 신형 Q5
[트러스트=전우주 기자] 아우디의 중형 SUV Q5가 3세대 완전변경 모델로 국내 시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아우디코리아는 최근 신형 Q5의 트림별 사양과 사전계약 정보를 공개하며, 국내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선택지를 제시했다.

이번에 출시된 신형 Q5는 아우디의 최신 내연기관 전용 플랫폼인 PPC(프리미엄 플랫폼 컴버스트)를 바탕으로 설계됐다. 전반적인 차체 비율이 이전 세대보다 확대되었으며, 세련된 SUV 비례감과 안정적인 주행감을 동시에 추구하는 디자인 구조가 특징이다.
신형 Q5의 외부 디자인은 전통적인 Q 시리즈의 조형미를 유지하면서도 세대 전환에 걸맞은 기술적 요소를 반영했다. 전면부는 LED 헤드램프와 큼직한 싱글 프레임 그릴이 조화를 이루며, 후면부는 LED 리어램프를 통해 정제된 느낌을 강조한다. 최상위 트림인 블랙 에디션에는 매트릭스 LED 헤드램프와 OLED 리어램프가 적용돼 첨단 이미지가 부각된다.

실내는 첨단 사양과 고급 소재를 통해 경쟁 모델과 차별화를 시도했다. 기본 트림부터 열선과 통풍 기능이 포함된 스포츠 시트, 전동 조절식 스티어링 휠, 11.9인치 디지털 계기판, 14.5인치 센터 디스플레이가 탑재되며, 2열 열선 시트와 파노라마 선루프, 1열 이중 접합 유리, 컴포트 서스펜션까지 기본 적용된다.
상위 트림부터는 편의성과 감성 품질이 더해진다. S-라인 트림에는 20인치 아우디 스포츠 휠, S-라인 익스테리어 패키지, 10.9인치 조수석 디스플레이, 360도 서라운드 뷰 카메라가 탑재되며, 실내 조명 연출이 가능한 다이내믹 인터랙션 라이트, 2열 수동 선쉐이드, B&O 3D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이 포함된다.

블랙 에디션 트림에서는 실내 카본 인레이와 블랙 헤드라이닝이 더해져 고급스러움을 극대화했으며, 유일하게 어댑티브 에어 서스펜션을 지원해 주행 질감의 완성도를 끌어올렸다. 또한 시그니처 라이팅 기능도 탑재되어 차별화된 시각 효과를 구현한다.
파워트레인은 디젤 기반의 2.0리터 4기통 터보 엔진과 7단 S트로닉 변속기, 그리고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플러스 시스템이 결합되어 있다. 해당 조합은 최고출력 204마력, 최대토크 40.78kgf.m의 성능을 발휘하며, 복합연비는 13km/ℓ를 기록한다. 아우디는 향후 가솔린 TFSI 및 스포트백 모델도 순차적으로 국내에 선보일 예정이다.

국내 시장에서는 총 세 가지 트림으로 우선 선보이며, 가격은 콰트로 어드밴스드가 6,968만 원, S-라인이 7,557만 원, 블랙 에디션이 7,950만 원으로 책정됐다. 모든 트림은 디젤 40 TDI 모델이며, 향후 추가 트림 확장이 예고된 상태다.
신형 Q5의 사전계약은 지난 6일부터 시작됐으며, 정식 출시는 이르면 이달 내로 이뤄질 것으로 관측된다.
reivianjeon@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