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연속 정상 수성”… 아시아나 항공 소속 스타얼라이언스, 스카이트랙스 2관왕 달성
– 항공 동맹체, 최고 동맹체·라운지 부문 수상으로 4년 연속 정상 유지
– 회원사 14곳 포함 72개 부문 수상, 고객 신뢰와 협력 기반 성과 강조
– 2,200만 명 글로벌 투표 참여, 아시아나 포함 세계 최대 규모 구성
[트러스트=전우주 기자] 스타얼라이언스(Star Alliance)가 2025 스카이트랙스 월드 에어라인 어워즈(Skytrax World Airline Awards)에서 항공 동맹체 부문 2관왕을 차지했다.

15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스타얼라이언스는 ‘세계 최고 항공 동맹체(World’s Best Airline Alliance)’와 ‘세계 최고 항공 동맹체 라운지(World’s Best Airline Alliance Lounge)’ 등 2개 부문에서 수상하며 4년 연속 최우수 항공 동맹체로 이름을 올렸다.
스타얼라이언스는 2005년 해당 부문이 신설된 이래 총 18회 중 13차례 수상의 기록을 보유하고 있으며, 파리 샤를 드 골 공항에 위치한 전용 라운지는 2023년 개장 이후 2년 연속 최우수 라운지로 선정됐다.
이번 수상은 ‘파리 에어쇼’가 열린 르 부르제 공항에서 진행된 공식 시상식 현장에서 발표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스타얼라이언스를 포함해 총 14개 회원 항공사가 72개 개별 부문에서 상을 받았다.

스타얼라이언스 테오 파나지오툴리아스(Theos Panagiotoulias) CEO는 “전 세계 수백만 고객의 신뢰를 다시 한번 확인한 결과”라며 “2024년 한 해 동안 회원사 임직원이 보여준 헌신의 결실이며, 향후 더 나은 서비스를 향해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스카이트랙스의 에드워드 플레이스티드(Edward Plaisted) CEO는 “스타얼라이언스는 하늘 위뿐 아니라 지상에서도 승객의 원활한 여정을 지원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왔다”며 “이번 수상은 그 결과를 반영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스카이트랙스 어워즈는 ‘항공업계의 오스카’로 불리며, 매년 전 세계 고객 대상 설문조사 기반으로 수상자를 선정한다. 올해 투표에는 2024년 9월부터 2025년 5월까지 총 2,200만 명 이상이 참여했다.

현재 스타얼라이언스에는 아시아나항공을 비롯해 에게안항공, 에어캐나다, 에어차이나, 에어인디아, 에어뉴질랜드, ANA, 오스트리아항공, 아비앙카, 브뤼셀항공, 코파항공, 크로아티아항공, 이집트에어, 에티오피아항공, 에바항공, LOT폴란드항공, 루프트한자, 선전항공, 싱가포르항공, 남아프리카항공, 스위스에어, TAP포르투갈항공, 터키항공, 타이항공, 유나이티드항공 등 총 26개 항공사가 소속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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