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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어둡고 강렬해진 판도라”… ‘아바타: 불과 재’, 12월 개봉 확정

– 첫째 아들 죽음 이후 설리 가족의 변화와 새로운 갈등 예고
– ‘아바타: 불과 재’…압도적 비주얼+서사 확장
제임스 캐머런 감독, 또 한 번 영화의 경계를 넘어설 준비 마쳐

[트러스트=박민철 기자] ‘아바타’ 시리즈의 세 번째 이야기 아바타: 불과 재가 오는 12월 개봉을 확정 짓고, 29일 웅장한 세계관을 담은 공식 예고편을 최초 공개했다.

▲‘아바타: 불과 재’, 12월 개봉 확정(사진=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이번 작품은 전작보다 더욱 확장된 판도라의 비밀과 함께, 새로운 세력 ‘재의 부족’의 등장을 예고하며 시리즈의 판도를 뒤흔들 강력한 귀환을 예고하고 있다.

예고편은 제이크 설리(샘 워싱턴)와 네이티리(조 샐다나)가 첫째 아들 네테이얌을 잃은 뒤 깊은 슬픔에 잠긴 모습으로 시작된다. “이렇게 증오 속에 살면 안 돼!”라는 제이크의 외침은, 그들이 맞이하게 될 새로운 위기를 암시하며 감정선의 깊이를 더한다.

이어 등장하는 새로운 세력 ‘재의 부족’과 그 리더 바랑(우나 채플린)은 시리즈 최초로 선보이는 강렬한 적대 집단이다. 바랑은 “너의 여신은 여기서 아무런 힘이 없다”고 선언하며 설리 가족에게 냉혹한 경고를 날린다. 기존의 자연 친화적 판도라와는 전혀 다른 재로 뒤덮인 공간, 그리고 그 안에서 벌어지는 박진감 넘치는 전투와 추격전은 시각적 충격을 안긴다.

아바타: 불과 재는 인간과 나비족의 갈등을 넘어서, 나비족 내부의 새로운 분열을 중심으로 전개된다. 숲, 바다에 이어 재의 대지까지 확장된 판도라의 세계는 이제 단순한 배경을 넘어 서사의 중심축으로 자리 잡는다.

▲‘아바타: 불과 재’, 12월 개봉 확정(사진=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제임스 캐머런 감독은 “이번 작품은 새로운 감정, 새로운 위기, 그리고 새로운 시각적 체험”이라며 시리즈의 새로운 장을 예고했다. 기존 시리즈의 주역인 샘 워싱턴, 조 샐다나, 시고니 위버, 스티븐 랭, 케이트 윈슬렛에 이어, 우나 채플린과 데이빗 듈리스가 새롭게 합류해 더욱 다층적인 캐릭터 구성을 완성한다.

한편, 2009년 개봉한 아바타는 전 세계 흥행 수익 약 4조 원으로 16년째 글로벌 박스오피스 1위를 지키고 있으며, 2022년 개봉한 아바타: 물의 길 역시 글로벌 3위 자리를 차지한 바 있다. 이에 이번 불과 재가 또 한 번의 흥행 신화를 이어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trustnews@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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