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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위 주장은 그만!”… 쏘스뮤직, 뉴진스에 브랜드 엠버서더 특혜 의혹 반박

– 뉴진스, 르세라핌이 같은 브랜드 앰버서더로 선정된 과정에 특혜 의혹 제기
– 쏘스뮤직, “뉴진스의 차별 주장 사실 아냐… 법적 조치 검토
– 쏘스뮤직, “뉴진스 데뷔 준비 충분히 지원했다… 허위 주장 바로잡을 것”

[트러스트=전우주 기자] 쏘스뮤직이 뉴진스 측이 제기한 르세라핌 특혜 의혹에 대해 공식 입장을 내고 강하게 반박했다.

▲르세라핌 루이비통 화보(사진=루이비통)

7일 쏘스뮤직은 공식 입장문을 통해 “르세라핌이 특정 브랜드의 앰버서더로 발탁되는 과정에서 특혜를 받거나 부당 이득을 취한 사실이 없다”고 밝혔다. 이어 “2022년 4월 사쿠라가 해당 브랜드와 계약을 맺으면서 브랜드와의 협업이 시작됐고, 이후 협업 성과가 만족스러워 팀 단위로 확장 가능성을 논의하며 성사된 건”이라며 “이 과정에서 타 아티스트와는 전혀 무관하게 진행됐다”고 강조했다.

쏘스뮤직은 뉴진스 측이 주장한 브랜드 앰버서더 선정 과정이 불공정했다는 주장에 대해 “이는 객관적 자료를 통해 충분히 입증 가능하며, 향후 법적 필요에 따라 언제든지 소명할 수 있다”고 반박했다. 또한, 뉴진스 멤버들의 데뷔 과정과 관련한 주장도 사실과 다르다고 주장했다. “뉴진스 멤버들이 어도어에 이관되기 전까지 당사는 데뷔 준비를 위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며 “하지만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가 지난해 4월 기자회견에서 허위 사실을 유포함에 따라, 거짓 주장을 바로잡기 위해 이미 지난 7월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제기했고, 현재 법적 절차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뉴진스 ‘Supernatural'(사진=어도어)

쏘스뮤직은 뉴진스 측이 제기한 차별 대우 주장에 대해서도 강하게 반박했다. “확인되지 않은 부정확한 내용을 바탕으로 아티스트 실명까지 거론하는 것은 어떤 아티스트에게도 해서는 안 될 무책임한 행위”라며 “이러한 일방적인 주장으로 인해 동료 아티스트가 비난받고, 팬들과 대중에게 잘못된 인식을 심어주는 결과를 초래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정확한 사실과 무관한 근거 없는 주장들이 난무하는 환경을 조성할 우려가 있다”며 “당사는 이를 매우 심각하게 받아들이며, 잘못된 정보를 바로잡기 위해 필요한 모든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앞서 뉴진스 측은 7일 오전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50부에서 열린 기획사 지위보전 및 광고계약 체결 금지 가처분 신청 심문기일에서 하이브가 뉴진스와 르세라핌을 차별했다고 주장했다. 뉴진스 측은 “하이브는 뉴진스를 ‘하이브 첫 번째 걸그룹’으로 데뷔시킬 것이라 했지만, 2021년 3월 데뷔 평가 이후 9월까지 방치됐고, 그 사이 쏘스뮤직이 르세라핌을 먼저 데뷔시켰다”고 밝혔다.

▲르세라핌 루이비통 화보(사진=루이비통)

또한 “뉴진스 멤버 혜인이 특정 브랜드 앰버서더로 발탁됐지만, 이후 갑자기 같은 브랜드에서 르세라핌이 추가로 앰버서더로 선정됐다”며 “브랜드 측에 확인한 결과, 하이브가 직접 요청한 일이었으며, 브랜드 측은 뉴진스에게 사전 양해를 구한 줄 알고 있었다며 사과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쏘스뮤직은 “뉴진스의 데뷔 시점과 과정에 관한 주장도 객관적 사실과 매우 다르다”고 일축했다. “데뷔 전까지 충분한 지원이 이뤄졌으며, 일방적인 주장으로 당사와 소속 아티스트에 대한 오해가 발생하는 것을 매우 심각하게 받아들인다”며 “법적으로 필요한 모든 대응을 검토하겠다”고 강조했다.

뉴진스 측이 주장하는 불공정 대우 논란이 법적 공방으로 확대되면서, 이번 사태는 단순한 전속계약 분쟁을 넘어 하이브 내부 레이블 간 갈등으로 비화되는 분위기다. 앞으로 법정에서 뉴진스와 쏘스뮤직, 하이브 간의 주장이 어떻게 정리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쏘스뮤직 입장문

안녕하세요, 쏘스뮤직입니다.

당사 및 당사 소속 아티스트 관련 금일 제기된 내용 중 사실이 아닌 부분을 바로잡고자 입장을 밝힙니다.

르세라핌은 특정 브랜드의 앰버서더로 발탁되는 과정에서 특혜를 받거나 부당 이득을 취한 사실이 없습니다. 2022년 4월 해당 브랜드와 사쿠라 씨가 계약을 맺으면서 처음 브랜드와의 인연이 시작됐습니다. 당시 상호 만족스러운 협업 결과가 도출되어 해당 브랜드 일본 사무소측을 통해 팀 단위 앰버서더로의 확장 가능성을 논의하며 시작되어 성사된 건으로, 타 아티스트와는 전혀 무관하게 진행되었습니다. 이는 객관적 자료를 통해 충분히 입증 가능하며, 향후 법적 필요에 따라 언제든지 소명할 수 있다는 점을 분명히 밝힙니다.

추가적으로 제기된 뉴진스의 데뷔 시점 및 과정에 관한 주장 또한 객관적 사실과는 매우 다릅니다. 당사는 뉴진스 멤버들이 어도어에 이관되는 시점까지도 데뷔 준비를 위해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그럼에도 민희진 어도어 전 대표가 지난해 4월 기자회견에서 허위사실을 유포함에 따라, 거짓 주장을 바로잡고자 당사는 민 전 대표를 상대로 지난 7월 이미 손해배상청구를 하였고 현재 소송이 진행 중에 있습니다. 정확한 사실관계 파악을 위한 최소한의 노력도 없이 일방적인 주장을 한 것에 깊은 유감을 표하며, 향후 재판을 통해 근거 없는 일방적인 주장이 바로잡힐 것으로 기대합니다.

확인되지 않은 부정확한 내용을 바탕으로 아티스트의 실명까지 거론한 것은 어떤 아티스트에게도 해서는 안 될 무책임하고 심각한 행위입니다. 일방적인 주장을 통해 동료 아티스트가 비난받게 할 뿐만 아니라 팬과 대중에게 잘못된 인식을 심어주며, 정확한 사실과 무관한 근거 없는 주장들이 난무하는 환경을 조성할 우려가 있습니다.

당사는 이러한 상황을 매우 심각하게 받아들이며, 이를 바로 잡기 위해 필요한 모든 법적인 조치를 취해 나갈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trustnews@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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