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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전 인프라 확장 본격화”… 스텔란티스 전기차도 ‘테슬라 슈퍼차저’ 사용한다

– 스텔란티스 전기차, 테슬라 충전 규격 2026년 북미부터 도입
– 지프·닷지 중심 신차 적용, 기존 차량엔 어댑터 방식 검토
– 국가별 적용 차등…지프 어벤저는 도입 대상 제외

[트러스트=전우주 기자] 스텔란티스가 자사 전기차 고객의 충전 편의성과 접근성을 강화하기 위해 테슬라의 북미 충전 규격(NACS)을 공식 도입한다. 적용 대상은 지프와 닷지 등 산하 전기차 브랜드이며, 2026년부터 북미 지역을 시작으로 2027년에는 일본과 한국에도 확대 적용될 예정이다.

▲레콘(사진=지프)

스텔란티스는 테슬라와의 협업을 통해, 산하 전기차 고객이 북미를 비롯한 일본, 한국 등 총 5개국에서 테슬라 슈퍼차저를 이용할 수 있도록 충전 규격을 통합한다. 이를 통해 고객은 총 2만 8,000기 이상의 테슬라 충전소를 활용할 수 있게 된다. 초기 적용 대상 모델은 2026년 북미에서 먼저 출시될 ▲지프 왜고니어 S ▲닷지 차저 데이토나 전기차이며, 2026년형 지프 레콘 등 향후 발표되는 전기차에도 순차적으로 적용된다.

기존 지프 및 닷지 전기차 이용 고객을 위한 전환 조치도 준비 중이다. 어댑터 등 하드웨어 및 네트워크 접속 방식에 대한 상세 안내는 추후 공지될 예정이며, 유럽에서 생산되는 지프 어벤저 모델은 해당 충전 규격 통합 대상에서 제외된다.

스텔란티스는 테슬라와의 협업을 통해 고객에게 더 넓은 충전 인프라를 제공하고, 전기차 운영 전반에 걸쳐 실질적인 편의성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전략을 수립했다. 회사는 이번 NACS 채택을 계기로 향후 전체 전기차 포트폴리오에서 고객 경험 개선을 위한 추가 조치를 계속해서 마련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reivianjeo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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