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직·공상 경찰관 가족 장학금 지원”… 스타벅스, 경찰청과 함께 ‘Hero 프로그램’ 운영

– 스타벅스, 경찰청·한국사회복지협의회와 경찰관 복지 협약 체결
– 순직 경찰관 유자녀 1인당 200만 원, 공상 경찰관 자녀 100만 원 지원
– 전국 우수 경찰관서 근무자 대상 커피·푸드 7,100잔 제공

[트러스트=박민철 기자] 스타벅스 코리아가 경찰청과 협력해 대한민국 경찰관을 지원하는 ‘스타벅스 Hero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스타벅스는 2월 18일 경찰청에서 경찰청, 한국사회복지협의회와 함께 경찰관 복지 향상 및 순직·공상 경찰관 가족 지원을 위한 업무 협약식을 진행했다. 이번 협약식에는 스타벅스 신동우 전략기획본부장, 경찰청 김병우 경무인사기획관, 한국사회복지협의회 김민우 나눔사업추진단장이 참석해 경찰관을 위한 새로운 복지 혜택 제공에 뜻을 모았다.

이번 협약을 통해 스타벅스는 순직 및 공상 경찰관 자녀를 위한 장학금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향후 3년간 총 3억 원의 장학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순직 경찰관 유자녀에게는 1인당 200만 원, 공상 경찰관 자녀에게는 100만 원이 지급되며, 매년 총 60명의 대상자를 선정해 지원한다.

또한 스타벅스는 전국 우수 경찰관서에서 근무하는 경찰관들을 위해 약 7,100잔의 커피와 푸드를 제공하며, 국민의 안전을 위해 헌신하는 경찰관들의 사기 증진을 위한 지원도 병행할 예정이다.

스타벅스 코리아 관계자는 “국민의 안전을 위해 헌신하는 경찰관분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할 수 있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스타벅스 Hero 프로그램을 통해 국가를 위해 봉사하는 분들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호영 경찰청장 직무대행은 “경찰공무원을 응원하고 순직·공상 가족을 지원하는 스타벅스 코리아와 한국사회복지협의회에 감사드린다”며 “경찰청도 국민의 안전과 재산 보호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성이 한국사회복지협의회장은 “경찰공무원을 위한 사회 공헌 프로그램을 스타벅스 및 경찰청과 함께 시작하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 공헌 프로그램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스타벅스는 지난해 9월 국방부와 협약을 맺고 군 장병을 위한 복지 혜택을 확대했다. 육군 제5보병사단 GOP 부대를 직접 방문해 아이스 커피를 전달했으며, 51만 명의 국군장병에게 무료 아메리카노 쿠폰을 제공했다.

또한 12월에는 순직 소방 공무원 유자녀 대상 장학금 지원 등 소방 공무원을 위한 복지 강화 협약을 체결하며 국가를 위해 헌신하는 직업군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trustnews@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