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러스트

진정성과 전문성을 갖춘 뉴스

스포츠

수원FC 레전드 안병준, 18일 대전전서 은퇴식… 아들과 함께 시축 나선다

– 2020 승격 영웅 안병준, 수원FC 홈에서 공식 은퇴
– 농협수원유통센터 브랜드데이 일정 조정해 은퇴식 지원
– 경기 전 기념 영상·액자 전달·부자 시축 등 감동의 순간 예고

[트러스트=박민철 기자] 수원FC의 ‘전설’ 안병준이 오는 18일(일) 오후 7시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K리그1 14라운드 대전하나시티즌전에서 공식 은퇴식을 갖는다.

▲수원FC 레전드 안병준, 18일 대전전서 은퇴식(사진=수원FC SNS)

이번 은퇴식은 안병준이 수원FC의 K리그1 승격을 이끈 2020년 플레이오프 버저비터 페널티킥을 비롯해, 그의 눈부신 활약을 기념하는 자리다. 재일 조선인 3세이자 북한 국가대표 출신인 안병준은 J리그를 거쳐 2019년 수원FC에 합류, 이듬해 26경기 21골 4도움으로 K리그2 MVP와 득점왕을 동시에 차지하며 팀을 1부 리그로 이끌었다.

특히 이번 은퇴식은 당시 승격 동료였던 ‘마사’(현 대전하나시티즌)의 요청으로 대전과의 맞대결에서 열리게 됐다. 원래 이날은 구단 공식 후원사 농협수원유통센터의 브랜드데이 일정이 예정되어 있었지만, 후원사 측은 안병준의 마지막을 함께하기 위해 일정을 조정하며 은퇴식을 지원하기로 했다.

▲수원FC 레전드 안병준, 18일 대전전서 은퇴식(사진=수원FC SNS)

경기 전 진행되는 은퇴식에서는 조원희, 박민규, 정대세 등 동료 선수들의 축하 영상 메시지가 상영되고, 수원FC 최순호 단장이 은퇴 기념 액자를 전달한다. 이어 안병준은 아들 안용찬 군과 함께 시축에 나서며 팬들과 감동적인 이별을 나눌 예정이다.

이 외에도 이날 경기에서는 수원FC 부주장 이재원의 K리그1 통산 100경기 출전 기념 액자 전달식과 수원FC-농협수원유통센터의 2025시즌 후원 협약식도 함께 열린다.

▲수원FC 레전드 안병준, 18일 대전전서 은퇴식(사진=수원FC SNS)

한편, K리그1 14라운드 대전하나시티즌전 티켓 예매는 놀인터파크(nol.interpark.com)에서 가능하다.

trustnews@daum.net

답글 남기기

error: Content is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