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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시즌 7호 도움… LAFC, 알라후엘렌세와 1-1 무승부

– 손흥민, 챔피언스컵 16강 1차전에서 시즌 7번째 도움 기록
– LAFC, 경기 내내 압도하고도 알라후엘렌세와 1-1로 비겨
공식전 첫 무승부 속 18일 원정 2차전서 8강행 승부

[트러스트=박민철 기자] 미국프로축구 메이저리그 사커(MLS)에서 활약 중인 손흥민이 시즌 7번째 도움을 기록했지만, 소속팀 LAFC는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손흥민 시즌 7호 도움 ⓒLA FC

LAFC는 11일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BMO 스타디움에서 열린 북중미카리브해축구연맹(CONCACAF) 챔피언스컵 16강 1차전에서 코스타리카의 LD 알라후엘렌세와 1-1로 비겼다.

홈에서 확실한 우위를 점하지 못한 LAFC는 오는 18일 코스타리카 원정에서 열리는 2차전에서 8강 진출을 다투게 됐다. 이날 무승부로 LAFC의 상승세도 잠시 제동이 걸렸다. LAFC는 MLS 개막 3연승과 챔피언스컵 경기까지 포함해 시즌 공식전 5연승을 달리다 처음으로 승리를 놓쳤다.

▲손흥민 시즌 7호 도움 ⓒLA FC

손흥민은 4-3-3 전형의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드니 부앙가, 티모시 틸먼과 함께 공격을 이끌었다. 상대의 집중 견제 속에서도 끊임없이 공격 전개에 관여하며 활발한 움직임을 보였고, 후반 초반 팀의 동점골을 이끌어내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선제골은 알라후엘렌세가 가져갔다. 전반 44분 역습 상황에서 흘러나온 공을 알레한드로 브란이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LAFC 골문을 열었다. 전반 내내 주도권을 쥐고도 한 번의 실수로 실점한 LAFC는 아쉬운 분위기 속에 전반을 마쳤다.

하지만 반격은 빠르게 이어졌다. 후반 11분 손흥민이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왼쪽 공간으로 찔러준 패스를 부앙가가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균형을 맞췄다. 손흥민의 시즌 7호 도움이자, 팀을 패배 위기에서 끌어낸 결정적인 장면이었다.

▲손흥민 시즌 7호 도움 ⓒLA FC

이후에도 LAFC는 일방적인 공세를 펼쳤다. 손흥민 역시 후반 중거리 슈팅과 문전 슈팅으로 역전골을 노리며 적극적으로 골문을 두드렸다. 팀도 공격 숫자를 늘리며 상대를 밀어붙였지만, 알라후엘렌세의 촘촘한 수비와 골키퍼의 선방에 막혀 끝내 추가 득점에는 실패했다.

경기 내용만 놓고 보면 LAFC의 우세는 뚜렷했다. 슈팅 수는 25-3, 유효 슈팅은 12-2, 점유율은 77%에 달했지만, 마무리의 정교함이 부족했다. 손흥민 역시 경기 내내 상대의 거친 견제를 받으며 여러 차례 쓰러졌지만, 끝까지 공격의 중심을 지켰다.

▲손흥민 시즌 7호 도움 ⓒLA FC

손흥민은 이날 도움 1개와 유효 슈팅 2개, 기회 창출 5회를 기록하며 활발한 경기력을 보여줬다. 축구 통계 사이트 풋몹은 그에게 평점 8.2를 부여했다. 이날 경기를 포함해 손흥민은 올 시즌 공식전 6경기에서 1골 7도움, 총 8개의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게 됐다. 다만 지난달 레알 에스파냐전 이후 최근 5경기 동안은 추가 득점이 나오지 않고 있다.

▲손흥민 시즌 7호 도움 ⓒLA FC

LAFC는 결과적으로 아쉬운 무승부에 그쳤지만, 손흥민은 다시 한 번 팀 공격의 핵심으로서 존재감을 입증했다. 이제 시선은 18일 열리는 원정 2차전으로 향한다. 손흥민의 발끝이 LAFC의 8강행을 이끌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trustnews@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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