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예진, SNS 부계정 돌연 삭제…‘아역 논란’ 여파인가 관심 집중
– 손예진, 일상·육아 공유하던 계정, 27일 새벽 갑작스레 사라져
– 영화 제작보고회 이후 불거진 ‘아역 홀대 논란’과의 연관성 제
– 아역 배우 측의 해명에도 팬들 “아쉬움 크다” 반응 이어져
[트러스트=박민철 기자] 배우 손예진이 팬들과 소소하게 소통해 오던 SNS 부계정을 돌연 삭제해 팬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손예진은 약 900만 팔로워를 지닌 메인 계정(yejinhand) 외에 일상과 육아를 담은 부계정(yejinfoot–official)을 함께 운영해 왔다. 해당 계정에서는 배우가 아닌 ‘엄마 손예진’과 ‘주부 손예진’의 모습을 엿볼 수 있어 팬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최근에도 “내 아이의 아침 식사”라는 글과 함께 직접 만든 요리를 공개해 화제가 됐던 터라, 갑작스러운 계정 삭제 소식은 충격으로 다가왔다.
일각에서는 최근 영화 ‘어쩔수가없다’ 제작보고회에서 불거진 ‘아역 홀대 논란’과 무관하지 않다는 추측을 내놓고 있다. 당시 이병헌이 “손예진이 아역 배우의 질문에 대답하지 않더라”라고 농담 섞인 발언을 하면서 논란이 확산됐고, 손예진은 “감정 몰입을 위해 불가피한 선택이었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영상이 퍼지며 악성 댓글이 이어졌고, 여론이 가라앉지 않자 아역 배우의 어머니가 직접 나서 “실제 촬영 현장에서는 다정했다”며 해프닝이었음을 설명하기도 했다.

이 같은 해명에도 논란의 불씨는 남아 있는 상황이다. 특히 손예진이 팬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던 부계정을 삭제한 시점이 겹치면서, 이번 결정이 악성 댓글과 논란 확산에 따른 부담 때문 아니냐는 해석이 제기되고 있다.
팬들은 “배우로서도 엄마로서도 자연스러운 모습을 보여줘서 좋았는데 아쉽다”, “잠시 숨고르기일 뿐 다시 돌아왔으면 한다” 등의 반응을 보인다.
한편, 손예진은 영화 ‘어쩔수가없다’ 개봉을 앞두고 본격적인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trustnews@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