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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욱 신작에서 현실 부부 연기”… 손예진, 7년 만의 스크린 복귀

– 손예진, 위기 속에서도 중심을 지키는 아내 ‘미리’ 역으로 열연
– 박찬욱 감독과 첫 호흡, 이병헌과 부부로 현실감 넘치는 연기 선보여
영화는 9월 개봉…해고 후 재취업 전쟁에 나선 가장의 이야기

[트러스트=박민철 기자] 배우 손예진이 박찬욱 감독의 신작 영화 ‘어쩔수가없다’를 통해 7년 만에 스크린에 복귀한다. 제작사 모호필름은 31일 위기의 순간에서도 가족을 지키려 애쓰는 미리 역으로 분한 손예진의 스틸컷을 공개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손예진, 7년 만의 스크린 복귀(사진=CJ ENM)


손예진은 그간 ‘내 머리 속의 지우개’, ‘클래식’, ‘덕혜옹주’, ‘비밀은 없다’ 등의 작품에서 섬세한 감정 연기로 대중의 사랑을 받아왔다.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에서는 글로벌 팬들의 열광적인 지지를 얻으며 한류 여배우로 자리매김했다. 그런 그가 이번 작품에서 맡은 미리는 실직한 남편을 탓하기보다 묵묵히 곁을 지키며, 생계를 위해 자신의 취미와 시간을 포기한 채 가족을 챙기는 인물이다.

이번 작품은 손예진과 이병헌의 첫 만남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두 배우는 현실감 넘치는 부부 연기를 통해 진한 울림과 웃음을 동시에 전할 예정이다. 손예진은 “미리는 낙천적이고 웃음을 잃지 않는 사람”이라며 “미리라면 어떻게 행동했을까를 끊임없이 고민하며 연기했다”고 밝혔다.

▲손예진, 7년 만의 스크린 복귀(사진=CJ ENM)


박찬욱 감독은 손예진에 대해 “필요한 것을 정확히 표현할 줄 아는 프로페셔널한 배우”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손예진은 이번 작품을 통해 다시 한번 스크린을 압도하는 연기력을 입증할 것으로 기대된다.

▲손예진, 7년 만의 스크린 복귀(사진=CJ ENM)


한편, 영화 ‘어쩔수가없다’는 어느 날 갑작스레 해고당한 가장 만수가 집과 가족을 지키기 위해 벌이는 재취업 전쟁기를 그린 작품이다. 이병헌, 손예진, 박희순, 이성민, 염혜란, 차승원 등 탄탄한 캐스팅에, ‘올드보이’, ‘헤어질 결심’의 박찬욱 감독이 연출을 맡아 기대작으로 손꼽히고 있다. 개봉은 오는 9월 예정이다.

trustnews@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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