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시경, 매니저 금전 피해 후유증…“이번 주 유튜브 쉬어갑니다”

– 전 매니저 신뢰 저버린 행위로 금전 피해 발생
– 성시경 “괴롭고 힘든 시간…몸과 마음 많이 상했다”
– “무대 설 수 있을지 계속 자문 중, 다시 회복하겠다”

[트러스트=박민철 기자] 가수 성시경이 전 매니저로부터 금전적 피해를 입은 뒤 심리적 충격을 털어놓으며 유튜브 활동을 잠시 중단했다.

성시경은 지난 4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에 “이번 주 유튜브 한 주만 쉴게요. 미안합니다”라는 짧은 글을 남기며 휴식 계획을 전했다.

앞서 그는 SNS를 통해 “내 기사로 마음 불편하셨을 분들께 죄송하고 송구스럽다”며 “믿고 아끼고 가족처럼 생각했던 사람에게 믿음이 깨지는 일을 겪었다”고 고백했다. 이어 “최근 몇 개월이 참으로 괴롭고 견디기 힘든 시간이었다. 일상을 유지하려 노력했지만 몸도 마음도, 목소리도 많이 상했다”고 심경을 전했다.

성시경은 또 “솔직히 이 상황 속에서 정말 무대에 설 수 있을지, 서야 하는지를 계속해서 자문하고 있다”며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 자신 있게 ‘괜찮다’고 말할 수 있는 상태가 되고 싶다. 하지만 이 또한 지나갈 것이고, 늦지 않게 알아서 다행이라 생각하려 한다”고 덧붙였다.

소속사 에스케이재원는 “성시경의 전 매니저가 재직 중 회사의 신뢰를 저버리는 행위를 한 사실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앞서 한 매체는 성시경이 10년 넘게 함께 일한 매니저와 결별했으며, 이 과정에서 상당한 금전적 피해가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성시경 측은 뒤늦게 상황을 파악하고 즉시 해당 인물과의 업무 관계를 종료했다.

한편, 성시경은 최근까지 유튜브 채널 ‘성시경 SUNG SI KYUNG’을 통해 일상 브이로그와 음식, 여행 콘텐츠를 선보이며 활발히 소통해 왔다. 팬들은 그의 게시글에 “충분히 쉬어가도 된다”, “늘 응원한다”, “성시경다운 진심이 느껴진다” 등 따뜻한 응원의 메시지를 남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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