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러스트

진정성과 전문성을 갖춘 뉴스

사회

“설원 질주하는 럭셔리 SUV”… 벤틀리, 벤테이가 X 콘셉트 세계 최초 선보여

– 벤틀리, 벤테이가 X 콘셉트 FAT 아이스 레이스서 세계 최초 공개
– 22인치 휠·680마력 하이브리드 탑재, 오프로드 주행 성능 강조
– 한정판 굿즈 제공하며 브랜드 확장 위한 글로벌 마케팅 강화

[트러스트=전우주 기자] 벤틀리모터스가 지난 1월 31일 오스트리아 첼암제에서 열린 ‘FAT 아이스 레이스 2026’을 통해 ‘벤테이가 X 콘셉트’를 세계 최초로 공개하고, 주최사 FAT 인터내셔널과의 신규 브랜드 파트너십을 공식화했다. 이 자리에서 벤틀리는 벤테이가 X 콘셉트를 포함해 다수의 특별 모델을 선보이며, 향후 글로벌 브랜드 경험 확장을 위한 전략적 행보에 나섰다.

▲벤테이가 X 콘셉트(사진=벤틀리)

벤테이가 X 콘셉트는 기존 벤테이가 스피드를 기반으로 개발된 오프로드 지향 콘셉트 모델이다. 최고출력 650마력의 4.0리터 V8 트윈터보 엔진과 상시 사륜구동 시스템, 8단 자동변속기를 바탕으로 극한의 노면 상황에서도 주행 성능을 확보하도록 설계됐다. 여기에 에어 서스펜션과 48V 전자식 안티 롤 시스템인 ‘벤틀리 다이내믹 라이드’가 적용돼 고급 SUV 본연의 안락함과 강력한 오프로드 성능을 동시에 만족시킨다.

외관은 오프로드 주행을 전제로 재설계됐다. 브릭스톤 사에서 제작한 22인치 단조 휠과 대구경 오프로드 타이어, 확대된 휠 아치와 120mm 넓어진 윤거, 55mm 상승된 전고를 통해 험로 주행에서의 안정성과 지상고 확보가 강화됐다. 최저지상고는 310mm, 도강 성능은 550mm 이상으로 향상됐으며, 루프 위 적재함과 4개의 보조등, FAT 카트 리그용 전기 고카트 적재 등 실용성과 상징성을 동시에 갖춘 구성을 갖췄다.

▲벤테이가 X 콘셉트(사진=벤틀리)

후면에는 티타늄 스포츠 배기 시스템이 적용됐고, 전면부에는 견인고리가 추가됐다. 전고는 루프 적재함 포함 2,490mm에 달한다. 이번 콘셉트는 벤테이가의 세 번째 정체성으로 ‘오프로드 성능’을 부각하며 라인업 차별화 전략을 뚜렷하게 드러냈다.

행사 현장에서는 벤테이가 X 콘셉트 외에도 더 뉴 컨티넨탈 GT S 및 GTC S, 고성능 슈퍼스포츠 모델 ‘밀드레드’, 클래식 레이스카 복각 모델인 스피드 식스 컨티뉴에이션 시리즈 프로토타입 등이 전시됐다. 특히 세계 최초로 공개된 더 뉴 컨티넨탈 GT S는 680마력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과 ‘벤틀리 퍼포먼스 액티브 섀시’를 탑재해 눈 덮인 서킷에서도 뛰어난 주행 성능을 선보였다.

▲더 뉴 컨티넨탈 GT S, 벤테이가 X 콘셉트(사진=벤틀리)

이날 특별 이벤트로 구성된 ‘스키요링’ 클래스에서는 영국 자동차 저널리스트 크리스 해리스가 벤테이가 스피드를 몰며 프리스타일 스키 선수 헤드비그 웨셀과 함께 아이스 트랙 주행을 펼쳤다. 벤틀리는 이 행사를 위해 현장에 250명 VIP를 초청하고, 커피 바·DJ 부스·맞춤형 사운드 시스템을 갖춘 ‘그린 하우스’ 라운지를 운영했다. 방문객들에게는 행사 콘셉트로 제작된 바이닐 음반이 제공됐으며,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마이 이즈카와가 디자인한 파트너십 기념 한정판 재킷 125벌도 현장에서 공개됐다.

FAT 인터내셔널은 유럽 패션 물류 기반의 모터스포츠 마케팅 기업으로, 익스프레스 배송 홍보를 계기로 자동차 문화 행사를 주최해왔다. 벤틀리는 이번 제휴를 시작으로 올해 미국 몬태나와 오스트리아 알프스에서 열릴 아이스 레이스와 오프로드 이벤트에 참여할 예정이며, 브랜드의 문화적 외연 확대와 고객 경험 다변화를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reivianjeon@naver.com

답글 남기기

error: Content is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