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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엾게 여겨달라”… 서유리, ‘엑셀 방송’ 출연 후 심경 고백

– 서유리, 논란 속 ‘엑셀 방송’ 첫 출연…별풍선 대결 승리
– 채무 문제와 경제적 어려움 직접 밝혀 “책임 다하겠다”
– 과거 성우·방송 활동 이어 최근 개인사까지 겹쳐 심경 고백

[트러스트=박민철 기자] 성우 겸 방송인 서유리가 별풍선 경쟁을 실시간으로 보여주는 이른바 ‘엑셀 방송’에 출연한 뒤, 자신의 경제적 어려움과 복잡한 심경을 전했다.

▲서유리, ‘엑셀 방송’ 출연 후 심경 고백(사진=서유리 SNS)

서유리는 지난 27일 SOOP(구 아프리카TV) ‘문에이 주말반 방송’에 처음 모습을 드러냈다. ‘엑셀 방송’은 출연자의 별풍선 수익을 실시간으로 정리하고 경쟁을 유도하는 방식으로 진행돼, 일각에서는 ‘사이버 룸살롱’이라는 비판을 받아왔다.

그럼에도 서유리는 출연진들과 댄스 대결을 펼치며 방송을 이어갔고, 대구 출신임을 밝히며 “고향에 와서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방송 도중 큰 액수의 별풍선을 받은 그는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으며, 별풍선 대결에서는 BJ 짭영지를 꺾고 승리했다.

▲서유리, ‘엑셀 방송’ 출연 후 심경 고백(사진=서유리 SNS)

방송 이후 서유리는 채널 공지를 통해 현재 상황을 자세히 밝혔다. 그는 “최근에도 게임 녹음, 지상파 출연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고 전하면서도, “인연을 정리하는 과정에서 생긴 부채가 아직 해소되지 않았다”고 고백했다.

특히 지난해 12월까지 받기로 한 합의금을 채권자의 파산 신청으로 받지 못했다며, “제가 만든 채무는 아니지만 제 책임도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서유리는 “파산이나 회생 신청은 하고 싶지 않다”며 “최선을 다해 책임을 다하려 한다”고 밝히며, 부정적인 시선이 자신을 더욱 힘들게 한다고 호소했다. 끝으로 “가엾게 여겨주시고, 제가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간절히 전했다.

▲서유리, ‘엑셀 방송’ 출연 후 심경 고백(사진=서유리 SNS)

한편 서유리는 2008년 대원방송 성우 1기로 데뷔한 이후 다양한 방송 활동을 이어왔다. 2019년에는 최병길 PD와 결혼했으나, 지난해 이혼했다. 자녀는 없다.

trustnews@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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