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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리드 강세 계속”… 상반기 수입차 등록대수 13만 8,000대 돌파

– 6월 수입차 신규등록 2만 7,779대, 전년 대비 9.8% 증가
– 상반기 누적 등록 13만 8,000대, 전년 대비 9.9% 성장
– 하이브리드·전기차 비중 확대, 디젤은 1%대로 축소

[트러스트=전우주 기자]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가 발표한 6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 통계에 따르면, 총 2만 7,779대가 등록돼 전월 대비 1.5% 감소했으나, 전년 동월보다는 9.8%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상반기 누적 등록 대수는 13만 8,120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 12만 5,652대 대비 9.9% 늘어나며 회복세를 보였다.

▲i5 M60(사진=BMW)

브랜드별 등록 순위에서는 BMW가 6,553대로 1위를 기록했으며, 테슬라(6,377대)와 메르세데스-벤츠(6,037대)가 그 뒤를 이었다. ▲렉서스 (1,230대) ▲볼보 (1,067대) ▲포르쉐(1,056대) ▲아우디 (1,042대)도 1,000대 이상을 기록하며 상위권에 포함됐다.

이어 ▲토요타 809대 ▲미니 775대 ▲폭스바겐 717대 ▲랜드로버 505대 ▲포드 338대 ▲폴스타 261대 ▲지프 252대 ▲BYD 220대 순이었다.

혼다와 푸조, 링컨 등은 각각 세 자릿수 대수를 기록했으며, ▲람보르기니 50대 ▲페라리 26대 ▲벤틀리 24대 ▲마세라티 16대 ▲롤스로이스 13대 ▲GMC 12대 ▲쉐보레는 4대에 그쳤다.

▲CLA(사진=메르세데스 벤츠)

배기량별로는 2,000cc 미만 차량이 1만 1,717대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2,000~3,000cc 미만 5,807대 ▲3,000~4,000cc 미만 706대 ▲4,000cc 이상 424대였다. 전기차는 별도 항목으로 9,125대를 기록하며 전체의 32.8% 비중을 차지했다.

국가별로는 유럽산 차량이 1만 8,237대로 전체의 65.7%를 차지하며 압도적인 비중을 보였고, 미국산 차량이 7,141대(25.7%), 일본산 2,181대(7.9%), 중국산은 220대(0.8%)였다. 연료 유형별로는 하이브리드 차량이 1만 4,916대로 전체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으며, 전기차가 9,125대, 가솔린차 3,470대, 디젤차는 268대에 불과했다.

구매 유형별로는 개인이 1만 8,215대를 구매해 전체의 65.6%를 차지했고, 법인 구매는 9,564대(34.4%)였다. 개인 구매 등록은 경기도가 5,842대로 가장 많았고, 서울(3,725대), 인천(1,165대)이 뒤를 이었다. 법인 구매는 인천이 3,038대로 최다였으며, 부산 2,801대, 경남 1,268대 순이었다.

▲모델 Y 주니퍼(사진=테슬라)

6월 베스트셀링 모델은 테슬라 Model Y가 3,281대로 1위에 올랐고, Model Y 롱레인지(2,881대), 메르세데스-벤츠 E 200(1,569대)이 각각 2, 3위를 기록했다.

KAIDA 정윤영 부회장은 “6월 수입차 시장은 브랜드별로 명암이 엇갈렸지만, 상반기 전체로 보면 원활한 물량 수급과 신차 투입으로 인해 전년 대비 상승세를 기록했다”라고 밝혔다.

reivianjeo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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