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름이 사라졌다!”… 삼성, CES 2026서 차세대 폴더블 패널 공개
– 삼성, CES서 주름 제거한 폴더블 디스플레이 실물 첫 공개
– 애플, UDC·터치 ID 적용 검토…아이폰 폴드 7.8인치 구성
– 신형 갤럭시·아이폰 폴드 모두 AI·디자인 고도화 전망
[트러스트=전우주 기자] IT 팁스터 아이스 유니버스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6 행사장에서 일부 참석자들에게 새로운 폴더블 디스플레이를 공개했다.

이번 디스플레이는 접는 부분의 주름이 육안으로 보이지 않는 구조를 갖췄으며, 업계에서는 폴더블 기기의 대표적인 문제를 해결한 전환점으로 평가하고 있다. 아이스 유니버스는 이 디스플레이가 언더 디스플레이 카메라(UDC) 기술을 탑재했으며, 전체적인 품질 수준도 ‘우수하다’고 언급했다.
삼성전자가 선보인 이 기술은 애플이 첫 폴더블 아이폰에 적용할 것으로 예상되는 핵심 요소와 일치한다. 아이폰 폴드는 9월 발표가 유력하며, 기존에 거론됐던 주름 제거 및 언더 디스플레이 카메라 채택 계획과도 부합한다. 애플은 이번 모델에서 페이스 ID를 제외하고, 측면 전원 버튼에 지문 인식 기능인 터치 ID를 내장하는 방식을 적용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이 구조는 일부 아이패드 모델에서도 채택된 바 있으며, 아이스 유니버스는 해당 기술이 삼성전자의 ‘와이드 폴드’에도 적용될 수 있다고 밝혔다. 다만, 삼성전자 모바일 경험(MX) 사업부의 상용화 결정 여부에 따라 향후 적용 여부가 달라질 수 있다.

폴더블 기기의 주름 문제는 북 스타일 구조의 갤럭시 Z 폴드 7, 아이폰 폴드, 플립 구조의 갤럭시 Z 플립 7과 모토로라 레이저 시리즈 등 모든 폼팩터에 영향을 미쳐왔다. 일반 사용자들은 화면을 정면에서 볼 때 주름을 의식하지 않으려 시도하지만, 손가락으로 중앙을 터치할 경우 촉감으로 주름이 느껴지는 문제가 존재했다.
이번에 삼성전자가 공개한 디스플레이에는 ‘레이저 드릴링된 금속 플레이트’ 기술이 적용됐다. 이 구조는 디스플레이가 일정한 방식으로 접히도록 유도해 표면에 주름이 생기지 않도록 만든다. CES 현장에 전시된 디스플레이는 측면에서 보더라도 주름이 시각적으로 드러나지 않았다.

애플은 올해 9월 아이폰 18 프로, 아이폰 18 프로 맥스, 아이폰 에어 2와 함께 폴더블 아이폰을 공개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해당 모델은 5.5인치 커버 스크린과 7.8인치 내부 디스플레이를 탑재하고, 배터리 용량은 5,400~5,800mAh 수준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예상 가격은 2,400달러(한화 약 343만 원)부터 시작되며, 내부 디스플레이에는 2,400만 화소 언더 디스플레이 카메라가, 커버 화면에는 홀펀치 방식의 전면 카메라가 장착될 가능성이 있다. 후면에는 듀얼 4,800만 화소 카메라가 포함될 것으로 전망된다.
애플 전문 애널리스트 궈밍치는 아이폰 폴드의 접힌 상태 두께가 9~9.5mm, 펼쳤을 때는 4.5~4.8mm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 수치는 갤럭시 Z 폴드 7보다는 두껍고, 픽셀 10 프로 폴드보다는 얇은 형태다. 그는 해당 제품이 예정대로 9월에 공개될 것으로 보고 있으며, 주요 폴더블 제품과의 경쟁 구도를 바꿀 가능성을 언급했다.
reivianjeon@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