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AI로 더 똑똑해진 ‘AI 통버블 세탁기’ 출시… 전자동 세탁기에도 본격 AI 탑재
– ‘AI 맞춤세탁·진동소음 저감·스마트싱스 연동’ 등 AI 기능 대거 적용
– 에너지 20%·물 14%·옷감 손상 21%까지 절감… 효율성과 섬세함 모두 잡아
– AI 통버블 세탁기, 4가지 컬러·최대 95만 원… “AI 가전=삼성” 공식 강화
[트러스트=박민철 기자] 삼성전자가 강력한 인공지능(AI) 기능을 탑재한 2025년형 전자동 세탁기 ‘AI 통버블 세탁기’를 새롭게 출시했다. 이로써 삼성전자는 드럼세탁기 ‘비스포크 AI 세탁기’, 올인원 세탁건조기 ‘비스포크 AI 콤보’에 이어 전자동 세탁기까지 전 라인업에 AI 기술을 적용, ‘AI 가전=삼성’이라는 이미지를 더욱 공고히 하고 있다.

이번에 선보인 ‘AI 통버블 세탁기’는 세탁물의 무게와 종류를 AI가 실시간 분석해 급수량과 헹굼 시간, 강도까지 자동으로 조절하는 ‘AI 맞춤세탁’ 기능을 적용해 더욱 섬세하고 깨끗한 세탁을 가능하게 했다. 세탁물 무게는 10단계로 세분화해 측정하고, 섬세∙타월∙일반 3가지 옷감 유형을 인식해 그에 맞는 세탁 조건을 자동 설정한다.
소음과 진동도 대폭 줄였다. AI가 바닥의 단단함을 감지해 진동을 최대 33%까지 줄이는 ‘AI 진동소음 저감 시스템’이 적용돼, 한층 더 조용하고 안정적인 세탁 환경을 제공한다.

또한 와이파이 기능을 지원해 스마트싱스 앱과 연동 가능하며, ‘AI 절약 모드’를 설정할 경우 에너지 소비를 최대 20%까지 줄일 수 있다.
이외에도 ▲세탁 조건에 따라 최적의 건조 코스를 추천하는 ‘AI 코스연동’ ▲청바지·아기 옷 등 7가지 세탁물을 위한 ‘다운로드 코스’ ▲물·세제·공기를 섞어 만드는 ‘버블폭포’ 기능이 탑재됐다. 특히 버블폭포는 에너지 사용량을 31%, 물 사용량을 14% 절감하고 옷감 손상은 21% 개선하는 등 세탁의 효율성과 섬세함을 동시에 만족시킨다.

‘AI 통버블 세탁기’는 블랙캐비어, 딥차콜, 화이트, 라벤더그레이 등 4가지 색상으로 출시되며, 가격은 사양에 따라 64만 원부터 95만 원까지 다양하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이번 제품은 삼성전자의 AI 기술력을 전자동 세탁기 영역으로 확장한 상징적인 제품”이라며 “앞으로도 소비자가 체감할 수 있는 편리하고 혁신적인 세탁 경험을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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