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계약 돌입”… 폭스바겐 아틀라스, 6,700만 원대 가격으로 출시
– 아틀라스, 전장 5,097mm 팰리세이드보다 큰 체급
– 3열 구성에도 실내 공간성과 적재력 확보한 폭스바겐
– 국내 맞춤형 구성 아틀라스, 폭스바겐 26일 공식 출시
[트러스트=전우주 기자] 폭스바겐코리아가 3열 SUV 시장 공략을 위한 대형 모델 ‘아틀라스’를 오는 26일 국내 시장에 공식 투입한다. 미국 현지 최신 사양을 반영한 이번 수입 모델은 고객 선호가 높은 사양을 기본으로 갖추고, 6인승 및 7인승 구성으로 국내 시장에 선보인다.

외관은 전장 5,097mm, 휠베이스 2,979mm의 대형 SUV 체급으로 경쟁 모델인 팰리세이드보다 각각 37mm, 9mm씩 길다. 전면부는 각진 헤드램프와 수평형 그릴이 결합돼 브랜드 고유의 디자인 아이덴티티를 강조하며, 측면에서는 직선형 캐릭터 라인이 차체를 감싸 균형감을 형성한다. 후면부는 와이드한 테일램프와 하단 디퓨저 라인이 SUV 특유의 안정감을 더한다.

실내는 실용성과 공간감을 모두 고려한 구조로 구성됐다. 2열과 3열의 레그룸은 각각 952mm, 855mm에 달하며, 3열 시트 적용에도 불구하고 기본 적재공간은 582리터, 2열과 3열을 모두 접을 경우 최대 2,735리터까지 확장 가능하다.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10.25인치 디지털 계기판과 12인치 터치 디스플레이를 통해 제공되며, 열선 및 통풍 기능을 갖춘 1열 시트와 함께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차선 유지 보조 등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이 기본 사양으로 탑재된다.

파워트레인은 2.0리터 4기통 가솔린 터보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를 기반으로 하며, 최고출력 273마력, 최대토크 37.7kgf.m의 성능을 발휘한다. 사륜구동 시스템이 기본 적용되며, 복합연비는 21인치 휠 기준 8.6km/L(도심 7.6, 고속 10.1)로 인증됐다.

국내 판매 가격은 6,700만 원대부터 시작되며, 6인승과 7인승 두 가지 구성으로 선택지를 넓혔다. 딜러사에 따르면 사전 계약은 일부 전시장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으며, 프리미엄 SUV를 원하는 수요층을 대상으로 초기 반응이 긍정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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