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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주년 한 해를 장식했다”… 빌보드·공연·음반 최정상 오른 세븐틴

– 세븐틴, 데뷔 10주년 맞아 글로벌 기록 경신
– 전 멤버 빌보드 진입·오프라인 이벤트 성료
– 유닛 프로젝트·아시아 투어로 2025년 행보 예고

[트러스트=전우민 기자] 그룹 세븐틴(SEVENTEEN)(에스쿱스·정한·조슈아·준·호시·원우·우지·디에잇·민규·도겸·승관·버논·디노)이 데뷔 10주년을 맞은 2024년 한 해 동안 K-팝 역사상 전례 없는 기록을 남기며 ‘슈퍼 아이돌’로서의 위상을 다시금 증명했다. 단체 활동과 유닛 프로젝트를 모두 성공적으로 전개하며 음악성과 대중성을 동시에 확보했고, 공연·음반·지표 전 부문에서 최고 성과를 거뒀다.

▲세븐틴 정규 5집 ‘HAPPY BURSTDAY'(사진=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

세븐틴은 지난 23일(현지시간) 발표된 ‘2025 빌보드 K-팝 아티스트 100(The 2025 Billboard K-pop Artist 100)’ 순위에서 13명의 멤버 전원이 1위부터 13위까지를 차지했다. 해당 순위는 ▲빌보드 200 ▲핫 100 ▲글로벌 200 ▲빌보드 박스스코어를 비롯해 한국 음반 판매량과 스트리밍 지표를 합산해 집계되는 차트다.

정규 5집 ‘HAPPY BURSTDAY’는 써클차트 기준 300만 장 가까이 판매되며 ‘빌보드 200’ 2위(6월 14일 자)에 올랐고, 타이틀곡 ‘THUNDER’는 국내 주요 음원 차트 1위를 기록함과 동시에 ‘글로벌 200’ 차트에도 4주 연속 진입했다.

▲세븐틴 월드투어’SEVENTEEN WORLD TOUR [NEW_]’ 포스터 (사진=플레디스)
공연 시장에서도 세븐틴의 존재감은 뚜렷했다. 2024년 한 해 동안 한국, 일본, 북미, 아시아 등지를 순회하며 총 38회의 콘서트를 열었고, 온·오프라인 합산 126만 명 이상의 관객을 모았다. 팬미팅까지 대형 스타디움에서 진행되며 티켓 파워를 다시금 입증했다. 세븐틴과 소속사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의 이 같은 기록은 하이브가 연간 박스스코어 ‘톱 프로모터(Top Promoters)’ 부문에서 ‘빅 4’에 포함되는 데에도 영향을 미쳤다.

5월 25일에는 서울 잠수교에서 K-팝 아티스트 최초로 단독 공연을 개최했다. 데뷔 10주년을 기념한 ‘B-DAY PARTY’의 일환으로 열린 행사에만 하루 동안 20만 6,000명이 현장을 찾았고, 온라인 생중계를 통해 전 세계 193개국 팬들과도 함께했다.

이어 같은 달 23일부터 25일까지 서울 세빛섬에서 진행된 ‘B-DAY PARTY’ 행사에는 총 35만 2,000여 명이 방문했다. 세븐틴의 메시지가 래핑된 하이브 사옥, 상징색으로 물든 서울의 주요 교량 등 도시 전체가 이들의 데뷔 10주년을 축하하는 무대로 전환되며 축제 분위기를 조성했다.

음반 활동에서도 단체와 유닛 모두 뚜렷한 성과를 남겼다. 정규 5집 외에도 ▲부석순 싱글 2집 ‘TELEPARTY’ ▲호시X우지 싱글 1집 ‘BEAM’ ▲에스쿱스X민규 미니 1집 ‘HYPE VIBES’ 등 각기 다른 유닛이 활발히 활동했다. 부석순은 컴백과 동시에 차트 정상을 차지했고, 호시X우지는 팬콘서트에 약 10만 명을 동원했으며, 에스쿱스X민규는 K-팝 유닛 앨범 사상 최다 초동 판매량을 경신했다.

내년에도 활동은 이어진다. 도겸X승관은 오는 1월 12일 첫 미니 앨범 ‘소야곡’을 발매하며 팀의 유닛 프로젝트를 본격화하고, 2~3월에는 아시아 4개 도시 대형 스타디움에서 ‘SEVENTEEN WORLD TOUR [NEW_] IN ASIA’를 개최해 현장 무대에서 팬들과 만난다.

jeonwoomi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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