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서스 기본 적용”… 볼보, S90 런치 에디션 50대 한정 출시
– 기존 상위 트림에만 적용된 고급 사양 대거 포함, B5 모델 최초 구성
– 볼보, 고급 소재와 고출력 오디오 시스템 적용 실내 감성 품질 극대화
– 기본 가격 7,390만 원 책정, 수입차 중 유일한 에어서스 기본 적용 모델
[트러스트=전우주 기자] 볼보자동차코리아가 신형 S90의 출시를 기념해 후륜 에어 서스펜션을 기본으로 탑재한 ‘S90 런치 에디션’을 50대 한정으로 선보이고, 7일 오전 10시부터 전국 39개 공식 전시장에서 선착순 판매에 돌입한다. 해당 모델은 최상위 트림 사양에 프리미엄 옵션을 더한 구성으로, 정숙성과 승차감, 디자인, 엔터테인먼트, 안전까지 전 영역에서 상품성을 강화한 점이 특징이다.

S90은 볼보의 플래그십 세단으로, XC90, V90 크로스컨트리와 함께 브랜드 최상위 라인업을 구성하고 있다. 지난 2일 출시된 신형 S90은 스칸디나비안 디자인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고, 사용자 인터페이스와 안전 사양, 실내 마감 품질까지 전면 개선됐다. 이번 한정판은 기본형 파워트레인인 B5 마일드 하이브리드 모델에 기존에는 고급형인 T8 모델에만 적용됐던 후륜 에어 서스펜션을 기본화해 특별한 구성으로 출시됐다.
외관은 울트라(Ultra) 트림을 기반으로 브라이트(Bright) 테마를 적용했다. 전면부에는 슬림한 매트릭스 LED 헤드램프와 사선 메시 인서트가 적용된 새로운 프론트 그릴을 배치했고, 후면부 테일램프는 내부 크롬 부품을 블랙 톤으로 마감해 통일감을 더했다. 여기에 20인치 글로시 블랙 다이아몬드 컷 휠을 조합해 고급스럽고 절제된 볼보 특유의 디자인 감성을 완성했다.

실내는 인간 중심(Human-Centric) 철학을 바탕으로 고급감과 친환경성을 결합했다. 텍스타일 소재는 100% 재활용 폴리에스터를 사용하고, 우드 데코와 앰비언트 라이트를 결합해 질감을 강조했다. 이와 함께 스웨덴 크리스탈 브랜드 오레포스(Orrefors)의 기어노브, 바워스&윌킨스 1,410W급 하이엔드 사운드 시스템(스피커 19개)을 기본 탑재해 실내 감성 품질을 한층 끌어올렸다.
동력계는 최고출력 250마력의 48V B5 가솔린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과 8단 자동변속기의 조합이다. 가변식 터보차저와 최적화된 연소 사이클을 통해 연료 소비와 배출가스를 줄이는 데 집중했으며, 안정적인 구동을 위해 후륜 에어 서스펜션이 장착됐다. 여기에 충돌 시 피해 최소화를 위한 ‘세이프 스페이스 테크놀로지(Safe Space Technology)’와 안전 케이지 설계가 기본 적용된다.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도 대폭 개선됐다. 새로운 Volvo Car UX는 커넥티비티 강화에 초점을 맞췄으며, 픽셀 밀도를 21% 향상시킨 11.2인치 독립형 센터 디스플레이를 통해 내비게이션, 통화, 음악 등 주요 정보를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수입차 최초로 탑재된 네이버 웨일 브라우저는 유튜브, 웨이브, 티빙, 쿠팡플레이, SPOTV 등 주요 OTT와 다양한 콘텐츠 플랫폼 접근을 지원한다.
보이지 않는 영역에서도 고객 경험을 강화하기 위한 보증 및 유지 서비스도 적용된다. ▲5년 또는 10만km 일반 부품 보증 및 소모품 무상 교환 ▲8년 또는 16만km 고전압 배터리 보증 ▲15년 OTA 무선 업데이트 ▲디지털 서비스 패키지 5년 무료 이용권 등이 기본 제공된다.

볼보자동차코리아 이윤모 대표는 “S90 런치 에디션은 후륜 에어 서스펜션을 기본으로 탑재한 7,000만 원대 유일 모델”이라며 “3,060mm의 실내 휠베이스와 함께 정숙성과 안락함을 모두 갖춘 스웨디시 럭셔리 세단의 정수를 경험하실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S90 런치 에디션은 후륜 에어 서스펜션을 기본 적용하고도 7,390만 원이라는 가격으로 책정됐다. 수입차 중 가장 낮은 가격대에서 해당 사양을 경험할 수 있으며, 구매 고객은 계약 순서에 따라 차량을 순차 출고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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