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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년의 여정 끝”… 보아, SM과 전속 계약 종료

– 보아, 데뷔 25주년 맞아 SM과 전속 계약 종료
– 2000년 데뷔 이후 해외 개척…‘아이디 피스 비’ 등 대표작 남겨
– 향후 독립 활동 선언…SNS 통해 팬들에게 직접 입장 전달

[트러스트=전우민 기자] 가수 보아(권보아·39)가 25년간 몸담아 온 SM엔터테인먼트를 떠난다. 2000년 데뷔 이래 ‘아시아의 별’로 불리며 K팝의 글로벌화를 선도한 보아는 이로써 긴 시간 함께한 소속사와의 인연에 마침표를 찍는다.

▲보아(사진=보아 인스타그램)

SM엔터테인먼트는 12일 “보아와 깊은 논의 끝에 2023년 12월 31일부로 전속 계약을 종료하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이어 “만 13세의 나이에 데뷔한 보아는 아시아 전역에서 한류를 개척한 인물로, K팝 열풍의 기반을 마련했으며 수많은 후배 아티스트의 롤모델이 됐다”고 평가했다. SM은 “보아의 여정은 개척자이자 선구자로서의 끊임없는 노력과 열정이 만든 성과”라고 덧붙였다.

SM은 이날 보아의 25년 활동을 정리한 5분 49초 분량의 영상을 공식 유튜브에 게시했다. 해당 영상은 “25년간 많은 이들에게 꿈이 돼준 단 하나의 별, 영원히 No.1으로 빛날 보아의 모든 순간을 진심으로 응원한다”는 메시지와 함께 공개됐다. 영상 말미에는 “You still our No.1 BoA”라는 영문 자막도 삽입됐다.

보아 역시 같은 날 개인 SNS를 통해 “아낌없이 주고받은 만큼, 미련 없이 떠난다”며 “함께한 시간에 감사하며 SM엔터테인먼트를 응원하겠다”고 전했다.

보아는 1998년 초등학교 6학년 시절 SM에 캐스팅돼 2년간의 트레이닝을 거친 후, 2000년 8월 25일 데뷔 앨범 ‘아이디 ; 피스 비(ID; Peace B)’로 가수 활동을 시작했다. 이듬해부터는 일본 시장에 진출해 오리콘 차트 1위, NHK ‘홍백가합전’ 6년 연속 출연 등의 기록을 남기며 아시아 대표 아티스트로 입지를 굳혔다.

2009년에는 셀프 타이틀 앨범 ‘보아(BoA)’로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에 진입하며 또 한 번 선구자의 길을 걸었다. 당시 해당 차트 입성은 한국 가수로서는 최초 사례였다.

▲보아(사진=보아 인스타그램)

이후 보아는 tvN 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 등 연기 활동과 SM 신인 그룹 ‘NCT 위시’의 프로듀싱, 정규 11집 ‘크레이지어’ 발매 등 다방면에서 활약했다. 2014년에는 SM엔터테인먼트 비등기 이사로 선임되기도 했다.

SM은 “보아는 SM의 자부심이자 상징이며, 지금까지의 동행을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계약은 종료됐지만 앞으로의 활동과 도전 속에서도 ‘아시아의 별’로서의 행보를 응원한다”고 밝혔다.

jeonwoomi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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